11월 21, 2024

“내 유산은 모두 며느리에게..” 김수미, 떠나기 전 며느리 서효림에게 수백 억 유산 전부 남기며 결국..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만든 갑작스런 비보

한국의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 김수미가 지난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팬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들인 정명호 씨와 소속사 나팔꽃F&B에 따르면, 김수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당시 김수미의 당뇨 수치는 500을 넘었으며 급격히 증가한 혈당 수치가 심각한 신체 기능 저하를 초래했다고 합니다. 고혈당 쇼크는 스트레스나 외부 요인에 의해 혈당이 급상승하며 발생하는 증상으로, 김수미는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소생하지 못했습니다.

김수미는 한국 연예계에 큰 족적을 남긴 배우로서, 1971년 MBC 공채 탤런트 3기로 데뷔하여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전원일기, 남자의 계절, 안녕, 프란체스카 등 여러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고, 최근까지도 수미네 반찬, *밥은 먹고 다니냐?*와 같은 예능에서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소통했습니다. 특히 4월까지도 뮤지컬 친정엄마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했기에, 갑작스러운 그녀의 죽음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그녀를 사랑했던 이들이 함께 모여 고인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김수미 아들, 유산과 2세 계획까지..

김수미는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안에서 아들 정명호 씨와 함께 출연하여 남다른 유머 감각과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김수미의 요리 실력을 향한 아들의 자신감이 돋보였고, 정명호 씨는 “만약 엄마의 요리를 맞추지 못하면 두 아이를 더 낳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남다른 2세 계획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며느리 서효림 씨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답하며 “1라운드 탈락하면 유산도 안 준다”고 농담 섞인 경고를 던졌고, 이에 정명호 씨는 어머니가 다른 어머니들보다 유산이 많다고 응수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었습니다

김수미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으며, 가족들과 함께 있는 순간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특히 아들 가족에 대한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고, 손주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주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유했습니다. 김수미는 그간의 활발한 방송 출연과 연기 활동뿐 아니라 요리 분야에서도 대가로 인정받아 가족들에게 많은 자부심을 주었고, 방송에서 “나는 98세까지 살 거다”라며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내기도 했었습니다

다방면으로 사업하며 활동했었는데..

김수미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요리 연구가로서도 큰 성과를 남겼습니다. 그녀는 TV 예능 수미네 반찬을 통해 한국 전통 요리를 널리 알렸으며, 홈쇼핑에서도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홈쇼핑 방송에서 김치만으로 한 시간 만에 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그녀는 홈쇼핑 신화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수미는 이외에도 김수미의 김치 장아찌, 수미네 반찬 등의 레시피 북을 발간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사업적 감각은 홈쇼핑 누적 매출 400억 원을 자랑하는 정호영 셰프와 나란히 언급될 정도로 높게 평가받았으며, 김수미는 “400억 원 매출이라면 내 손에 80억은 들어온다”며 과감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김수미는 식품 브랜드 엄마생각, 그때 그맛 등을 런칭해 아들 정명호 씨와 함께 식품전문기업 나팔꽃F&B를 운영했습니다. 2021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가족과 거주하는 한남더힐 고급 빌라를 공개하기도 했으며, 빌라 매매가는 약 73억 원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집에 냉장고가 17대나 있을 정도로 큰 손 스케일을 자랑하며 “가스비만 한 달에 150만 원 정도 나온다”고 밝히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근 김수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사 김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연예계와 요리계, 사업계에 걸쳐 여러 방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기며 화려한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