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 2024

“어린 xx가 운 좋게 성공하더니..” 13살 나이에 데뷔해 성공으로 한강뷰 집까지 산 가수, 악플 보고 보인 반응이..

어린 나이에 이룬 꿈

정동원은 2007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성숙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가 처음 얼굴을 알린 건 2018년, 전국 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받으면서부터였는데요. 이후 영재 발굴단놀면 뭐하니?인간극장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트로트 유망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동원의 전성기는 2020년 미스터트롯 출연을 계기로 시작됐습니다.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된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성과 뛰어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많은 팬을 얻었습니다.

한때 데뷔 초 큰 돈을 벌면서 명품으로 자신을 치장하던 시절도 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정동원은 “그땐 중2병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다 부질없는 거예요”라며 과거를 성찰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린애게 악플까지..

정동원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최연소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이야기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 누리꾼이 남긴 “정동원이 너무 짜증난다. 나랑 나이가 비슷한데 먼저 뜨고 돈 벌고 이런 게 너무 짜증난다”는 댓글을 읽고도 그는 의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정동원은 “이런 댓글이 기분 나쁘지는 않다”며 “친구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곤 한다”고 말했는데요. 또래 친구들이 “나는 아직 꿈도 못 정해서 부모님께 혼나는데, 동원이 너는 부럽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한다”고 말한다고 전하며 “같은 나이 또래라면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가수 준비 시절, 또래 친구들이 먼저 데뷔하는 걸 보고 부러웠다. 하지만 그 마음이 목표를 만들어줬다”고 털어놨습니다. 정동원은 시기와 질투를 목표로 바꾸라는 조언을 전하며 “제가 몰랐던 가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무조건 오디션에 나가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성숙한 답변에 MC 강호동도 감동을 받은 듯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이룬 꿈, 그리고 영앤리치의 삶

정동원이 어린 나이에 성숙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 데에는 할아버지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는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할아버지와 함께 자랐는데요. 할아버지는 정동원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이끌어 주셨다고 합니다.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이던 할아버지에게 자신이 TV에 나온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보릿고개’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정동원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할아버지가 보릿고개 시절의 고통을 설명해 주셨고, 마치 동화책을 읽는 기분으로 노래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현재 정동원은 한강이 보이는 서울 아파트에서 혼자 살며 16살의 나이에 돈 관리를 스스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돈이 어디서 들어오는지 직접 보니까 더 필요한 곳에 쓰게 된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고, 한때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도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비록 할아버지의 암을 고치고 외제차를 사드리겠다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정동원은 그를 키워주신 할아버지께 감사하며 오늘날 성공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음을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하늘에서 손자 정동원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