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 2025

“애를 잡으려고 완전히 작정해 놓고서..” 고 김새론 아버지가 밝힌 유튜버 이진호의 만행..결국에는..

가족이 밝힌 김새론의 고통

고 김새론의 가족들은 배우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깊은 슬픔과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특히 가족들은 유튜버 이진호를 비롯한 여러 사이버렉카들과 언론이 무분별하게 그녀의 사생활을 퍼뜨리며 가혹한 비판을 가했던 점을 지적했다. 가족들은 이러한 미디어의 행태가 김새론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겼고, 결국 그녀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다고 토로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언론과 유튜버들이 만들어낸 논란과 악성 루머 때문에 김새론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새론이 상처받을 때마다 가족들도 함께 고통을 겪었으며, 배우가 떠난 후에도 이들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심지어 발인이 끝난 다음 날에도 유튜버 이진호와 한 매체의 기자가 전화를 걸어왔다고 한다.

유족들은 이진호가 조문을 온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김새론의 죽음에 대해 확인하려 한 점, 심지어 그녀의 납골당 위치까지 묻는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이러한 행위를 두고 “유족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영상 제작을 위한 자료를 확보하려 한 것이 아닌가”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새론이 견뎌야 했던 가혹한 시선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건 이후 대중의 비판을 받았지만, 그녀는 이를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일부 유튜버와 언론은 이를 용납하지 않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특히, 김새론이 생계를 위해 카페와 꽃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몇몇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알바 코스프레’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고인의 가족들은 “김새론은 실제로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려 했다”며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이를 마치 동정을 받으려는 행동으로 왜곡하며 악의적인 시선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그녀의 자숙 기간 동안 대중의 시선은 더욱 가혹했다. 김새론이 힘겹게 일상을 이어가려 할 때마다, 그녀를 향한 비난과 조롱은 끊이질 않았다. 유족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김새론이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살아갔다고 말하며, 그녀가 겪었던 정신적 고통을 강조했다.



미디어의 무책임한 보도가 초래한 비극

김새론의 가족들은 배우의 죽음 이후에도 일부 미디어와 유튜버들이 여전히 그녀의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튜버 이진호의 영상을 본 뒤 김새론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악의적인 보도가 가져온 심각한 영향을 설명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자신이 김새론을 돕기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그녀는 이 영상들로 인해 더욱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진호가 자신과의 통화를 녹취해 이를 자기 입맛대로 활용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가족들은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이러한 유튜브 영상과 언론 보도가 계속해서 퍼지고 있으며, 이는 유족들에게 2차적인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들은 최소한의 직업윤리조차 없는 언론과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위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했다.

이제라도 고인의 명예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무책임한 보도가 멈춰야 한다는 것이 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