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 2025

“저번에도 사고를 치더니 이번에 또..” 정동원, 이륜차 위반에 이어 이번엔 무면허로 운전을..

미성년자 정동원,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 중

가수 정동원이 미성년 시절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정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2023년 정동원이 만 16세였을 당시 지방의 한 도시에서 발생했다. 이 나이는 법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연령으로, 면허 없이 운전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이후 검찰로 사건이 송치됐다.

정 씨의 혐의는 단순한 위반이 아니라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사안이다. 도로교통법 제82조에 따라 운전면허는 만 18세 이상이 되어야 취득할 수 있으며, 무면허로 운전한 경우 최대 징역 10개월 또는 벌금 300만 원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재 정동원의 주소지 관할 검찰청인 서울서부지검이 사건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법적 판단에 돌입한 상황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2. 이륜차 위반 이어 자동차까지…정동원 운전 논란은 반복 중

이번 무면허 운전 의혹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정동원은 이미 2023년 3월,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된 바 있다. 해당 도로는 이륜차 통행이 금지된 구간으로, 그 당시에도 만 17세 미성년자였던 정 씨는 적발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에도 많은 대중이 “청소년 스타로서의 자각이 필요하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으며, 이번 사건은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정동원은 2020년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 당시 중학생 나이로 출연해 최종 5위를 기록하며 ‘트로트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이후 광고·방송·콘서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처럼 반복되는 운전 관련 위반은 단지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연속된 경솔함으로 비쳐지며 팬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침묵하는 소속사, 공인의 책임감 논란은 계속된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이후 정동원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언론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정 씨와 소속사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어 오히려 대중의 의혹과 실망감을 키우고 있다. 미성년자 신분으로 벌어진 일이라더라도, 명확한 해명과 사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많다. 특히 정 씨는 연예인이자 공인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 있는 만큼, 반복된 교통법규 위반은 사회적 신뢰를 해치는 행위로 간주된다.

이번 사안은 단지 정동원 개인의 법적 문제를 넘어서, 미성년 연예인들의 관리 체계와 교육, 그리고 가족·소속사의 역할에 대한 문제 제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정동원은 이미 상당한 수입과 영향력을 가진 연예인으로서, 그의 행동은 또래 청소년과 팬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엄중한 책임이 요구된다. 향후 정 씨 측의 해명이 이뤄질지, 그리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떤 처분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