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 2024

“아…그래서 가족 얘기를 한번도 안 했었던 거네…” 한가인 결혼하고 난 후 가족과 손절하게 된 진짜 이유

한국 남자들의 질투를 유발하며 연정훈을 국민 도둑놈으로 만들었던 한가인의 결혼은 쇼윈도 부부라는 안타까운 루머도 많았지만 시간이 18년이나 흐른 지금도 한가인과 연정훈은 변치 않는 금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래도 당시 한가인이 워낙 잘 나갔던 만큼 왜 그렇게 이른 결혼을 택했을지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죠. 그런데 최근 한가인이 이른 나이에 결혼한 진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바로 충격적인 가정사 때문이었는데요. 심지어 결혼 18년 만에 이 사실을 고백하며 가족 중 한 사람과 손절까지 한 상태라고 밝힌 한가인.

과연 그녀에게는 지금까지 어떤 어떤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행했던 가정사를 고백하게 된 한가인의 유년시절

아이를 낳은 뒤로 십 년 동안 방송 활동을 자제하던 한가인 최근에는 1박 2일 등에 나오며 대중이 몰랐던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한 예능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린 상황과 일각에서는 이렇게 재밌는 사람 그동안 육아에만 매진한 게 안타깝다며 이른 결혼이 아쉽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 kbs ‘1박 2일’

하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한가인이 그렇게 어린 나이에 결혼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그녀의 가정사 때문이었습니다. 특유의 미모와 밝은 성격 때문에 왠지 좋은 집 안에서 공주 대접을 받으며 살아왔을 것 한가인은 사실 유년 시절에 행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한 방송에서 한가인이 직접 밝힌 내용인데요. 이날 방송에서 어렸을 때 아버지의 외도를 겪었던 사연자가 “이제는 아버지에 대한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없는 상태다”라고 밝히자 한가인은 놀랍게도 동감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사연자의 말처럼 “나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사실 유년 시절에 행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곧 한가인의 아버지도 외도를 했거나 밖으로 나돌았다고 볼 수 있는 발언이었죠.

이어진 고백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한가인은 “아버지에게 일말의 기대조차 없어서 미운 마음도 들지 않을 만큼 무감정하다”고 말했는데요. 그동안 아버지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아왔는지 해탈한 듯 무덤덤한 한가인의 표정은 오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실제로 유년 시절이 불행했다는 것을 증명하듯 한가인은 데뷔 후 한 번도 과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요.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과거의 상처를 고백한 여태까지 공개된 가족들조차 어머니와 언니 동생 정도일 뿐 아버지는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었습니다.

한가인이 어린 나이에 연정훈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

이러한 가정 상황이 한가인의 결혼에 영향을 미친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한가인은 결혼 전 연정훈 집에 갔을 때 화목한 분위기를 보고 처음으로 가족의 따뜻함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이후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이른 나이에도 결혼을 감행했다고 하는데요.그리고 결혼한 뒤에도 5년이나 시부모님과 한 집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보통의 며느리라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연규진이 큰 극장을 소유한 부자라 한가인이 일부러 모시고 사는 것 아니냐는 루머도 불거졌는데요.하지만 이는 지나친 과장일 뿐 연규진은 익히 알려진 준재벌 급의 부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연규진은 분가를 시킬 생각이었으나, 한가인이 시부모님과 같이 살겠다고 우겨서 2층 집까지 지었다고 하자 친정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컸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여러가지 루머이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한가인의 삶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11년 만에 아이를 늦게 낳은 이유도사실은 그녀의 가정 상황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시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이 늦어지며 쇼윈도 부부설, 불임설 등 지나친 억측이 쏟아진 바 있는데요. 알고 보니 한가인과 연정훈은 임신을 노력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정에 소홀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상처가 컸던 한가인이 화목한 가정에서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출처 :sbs

하지만 아이를 낳은 뒤에는 다정하게 아기를 돌보는 연정훈을 보며 지나간 상처를 치유받았다고 합니다. 어느날은 아이와 연정훈이 아기자기하게 노는 모습에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도 하죠. 결국 어린 나이에 한 결혼이 오히려 한가인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든 셈입니다.

네티즌들은 ‘한가인의 결정이 이제야 이해 좋은 사람을 만난 덕에 지금은 행복해 보여서 너무나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결국 사람으로 치유받는다는 말이 있죠. 행복하지 못했던 유년 시절을 지나 결국 좋은 가족을 만나게 된 한가인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나간 상처는 모두 있고 앞으로도 행복할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