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 2024

“하정우 동생 곧 배우 황보라랑 결혼 한다더니 안타깝네…” 김용건의 막내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으로부터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

예전과는 다르게 연예인은 중장년이 되어도 매우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그런데 나이를 알고 보면 정말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근영 선생님 82세, 신구 선생님 86세, 이순재 선생님 87세 등 실로 대단할 정도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맹활약하는 장년층 배우들 중에서도 여러 가지 이슈 속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분이 있죠. 바로 꽃보다 할배의 패셔니 스타 김용건 씨입니다. 지난해 늦둥이를 낳으며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가 어찌된 영문인지 최근 소중한 두 아들 하정우 씨 차현우 씨와 미묘한 상황에 놓인 상태입니다.

과연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건과 하정우 그리고 동생 차현우 삼부자 이야기

김용건 씨는 1977년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습니다. 원래 하정우 씨의 어머니는 젓갈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imf로 한순간 망해버렸고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쌓여 김용건 씨의 모든 재산은 압류되고 말았죠. 절망의 순간 김용건 씨는 이혼을 하게 됐고 삼부자는 흩어져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용건 씨는 엄청난 빚을 갚기 위해 한 해 드라마를 네 편, 다섯 편씩 찍었고 하정우 씨와 동생 차현우 씨는 작은 자취방을 전전하며 지냈습니다.

출처 : 스타투데이

하정우 씨의 말에 따르면 동생은 방에서 재우고 자신은 베란다에서 자는 등 너무나 힘겨운 청춘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 시절 하정우 씨는 어려운 상황을 탈출하기 위해 무조건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연예계 삼부자의 성공 스토리를 써낸 김용건과 하정우 그리고 동생

이후 군대를 다녀온 후 하정우라는 예명을 쓰고 각종 오디션에 도전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렇게 2002년 데뷔한 그는 끝없이 노력한 끝에 2008년 지금도 전설로 남아있는 작품 <추격자>를 통해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후 하정우 씨는 암살, 신과 함께 등을 통해 천만 배우로 등극하게 됩니다. 여기에 김용건 씨 역시 <나 혼자 산다>에서 싱글 꽃중년의 모습을 보여주며 젊은 세대들과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한편 하정우 씨의 동생 차현우 씨는 가수 연기자로 활동하다 잘 되지 않아서 영화 제작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018년 하정우 씨가 설립한 소속사 겸 영화 제작사 워크하우스 컴퍼니의 대표를 차현우 씨가 맡게 되었죠. 이렇게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마침내 연예계에서 성공을 거둔 삼부자의 스토리는 대중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던 김용건과 하정우

그런데 얼마 전 이들의 이미지에 금이 가는 일들이 연이어 발생을 하고 말았는데요. 2021년 김용건 씨는 자그마치 39세 연하 여성에게 고소를 당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바로 김용건 씨가 여성을 임신시켜놓고 여건상 아이를 기를 수 없다며 아이를 지울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전국이 들썩일 정도로 충격적인 소식이었죠.

나중에 알고 보니 김용건 씨는 13년이나 39세 연하 여성과 교제해 왔는데요. 결국 그는 입장문을 통해 ‘처음엔 두려움에 아이를 지우자고 권유한 건 사실이었으나 곧 생각을 바꿔 아이를 낳아 책임지기로 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이후 터진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정우 씨가 강남의 한 병원에서 열아홉 번에 걸쳐 동생 김영훈과 매니저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에 하정우 씨는 “메이크업 특수 분장으로 피부 상태가 좋지 않아 전문적 치료를 위해 의사의 지시 하에 프로포폴 투약이 이루어졌다”라며 억울하다고 해명했는데요. 결국 하정우 씨의 이미지는 완전히 추락했고 그가 촬영한 작품들은 모두 개봉이 연기되고 말았습니다.

김용건와 하정우에게 찾아온 반전의 기회들

그런데 다시 이 삼부자에게 또 한 번의 반전이 찾아오는데요. 김용건 씨는 지난해 11월 늦둥이를 무사히 잘 얻게 되었고 호적에까지 올렸습니다. 현재 39살 연하의 여인이 키우고 있지만 김용건 씨가 양육비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는데요. 이후 놀랍게도 이 사건이 전화위복이 되기 시작합니다. 7만 명 중 1명 이런 엄청난 확률로 76세의 아들을 얻은 김용건 씨는 건강식품 광고까지 찍게 되었고 tvn 스토리 채널의 새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의 고정 출연까지 맡아 다시 한 번 맹활약 하고 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수리남’

그리고 하정우 씨 역시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습니다. 수리남은 전 세계 비영어권 드라마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작품 속에서 하정우 씨는 능청 맞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쳐서 역시 하정우라는 감탄을 쏟아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낸 하정우 씨는 언론과의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께 실망시켜드리고 걱정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라며 지난 프로포폴 사건을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하정우 동생 차현우로부터 들려온 좋은소식과 안타까운 소식들

최근 하정우 씨의 동생 차현우 씨가 10년간 교제해온 배우 황보라 씨와 결혼까지 발표했는데요. 이처럼 집안의 겹경사가 생긴 듯 했는데 그런데 최근 약간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황보라 씨가 예상 못했던 고백을 한 것입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황보라 씨, 차현우 씨의 결혼식은 11월 6일인데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는데요. 그 이유는 황보라 씨 나이가 마흔이다 보니 혹시나 해서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해봤는데 황보라 씨의 난소 나이가 충격적으로 나쁘게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연 임신은 힘들 것이고 시험관 시술로만 아이를 가질 수 있는데 그런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황보라 씨 마음은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아무쪼록 김용건 씨의 막내 아들이 11월에 돌잔치 한다는데 강하게 자라길 바라고 황보라 씨도 꼭 건강한 아이를 갖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