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 2022

“와…그래도 연기는 진짜 잘했던 배우였는데 안타깝네…”여배우 ‘서우’가 갑자기 방송계에서 사라졌었던 진짜 이유

표독스러운 여자 악역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소름 돋을 정도로 악역을 잘 소화하는 여러 여자 배우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배우 서우 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길 정도로 좋은 연기를 선보이던 그녀는 언제부턴가 그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서우 씨가 더 이상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우가 갑자기 맞이한 아버지와의 이별

사실 서우 씨는 데뷔 초부터 사차원 캐릭터 이미지가 매우 강했습니다. 그 때문에 그녀를 고생 한 번 안 해보고 사랑만 듬뿍 받고 자란 막내 딸 이미지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실제로 서우 씨는 아버지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란 세 자녀 중 막내 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밝아 보이기만 했던 서우 씨에게도 남모를 그늘이 존재했는데요.

출처 : mbc ‘미래일기’

바로 그녀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거였죠. 당시 서우 씨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무려 1년 동안이나 아버지가 살아계신 것처럼 스스로를 꾸몄다고 합니다. 이후 서우 씨는 그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하고 그녀는 “아버지를 잃은 경험이 내가 연기자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배우로서 많은 욕심을 가지고 있었던 배우 ‘서우’

서우 씨는 2007년 영화 아들에서 단역으로 데뷔하여 바로 다음 해인 2008년 <미스 홍당무>에서 주연을 맡은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한국 영평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등의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을 휩쓸기도 했습니다. 서우 씨는 이렇게나 갑진 신인상 수상 이후 영화 <하녀>에서 베테랑 배우 전도연 씨에게도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됩니다.

출처 : 나우뉴스

이렇게 데뷔 후 단기간에 연기력을 입증한 탓인지 서우 씨는 이후 유독 서사가 깊고 감정 소모가 큰 캐릭터를 자주 맡았습니다. <신데렐라 언니>, <욕망의 불꽃>이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녀는 연이은 이 두 작품에서 표독스럽고 얄미운 역할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냈습니다.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서우 씨가 이렇게나 부담이 되고 힘든 캐릭터들을 연이어 맡아서 연기한 이유는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배우로서 욕심이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한 편의 작품이 끝나면 그 역할이 자신에게 남는 것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서우 씨 그녀는 물 공포증이 있는 상태에서도 드라마 <탐나는도다>에 해녀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서우가 갑자기 방송계에서 사라져 버린 충격적인 이유

그런데 이렇게 연기의 진심인 서우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 이유를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바로 건강상의 이유였습니다. 그녀는 자가면역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도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데 그것이 자신에게도 영향을 끼쳤다고 하죠. 보통 이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휴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출처 :sbs

그런데 서우 씨는 연이어 작품 촬영으로 인해 휴식을 취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몸이 많이 망가지게 되었습니다. 잇몸부터 시작해서 머리 안쪽까지 염증이 생길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급기야 그녀는 감정 소모가 큰 배역들만 연이어 소화하며 한때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까지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자취를 감춘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서우 씨를 둘러싼 루머와 악플 때문입니다. 그녀는 데뷔 초부터 유난히 안티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신데렐라 언니 촬영 당시 과한 캐릭터 설정 때문에 자주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 캐릭터와 서우 씨 자체를 동일시해서 생긴 일이었죠. 서우 씨의 입장에서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 냈지만 서우 씨는 연기에 대한 칭찬은 고사하고 되려 억울하게 욕만 먹게 됩니다.

출처 : 스포츠동아

한편 그녀는 모 정치인에게 스폰을 받고 있다는 루머로 고생하기도 했는데요. 결론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이 루머는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스폰서설 루머에 최초 유포자들은 이미 검거되었고 처벌도 받았었죠. 그러나 이런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인해 서우 씨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족도 큰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서우와 문근영의 관계 그리고 마녀사냥

한편 그녀는 문근영 씨와 관련된 일로 과거 많은 안티 팬을 생성하기도 했습니다. <신데렐라 언니>에서 호흡을 맞춘 서우 씨와 문근영 씨는 과거 드라마 홍보차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문근영 씨가 말하는 중 서우 씨가 옥태연 씨와 잡담하는 모습이 방송이 되자 그녀는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출처 :kbs

그런데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본 사람이라면 애초에 잡담하는 모습이 웃기려는 의도로 편집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당시 서우 씨의 모습은 콘셉트상 의도된 연출이었던 것이죠. 게다가 사실 해당 회차에서 서우 씨를 제외한 다른 패널들도 마찬가지로 간간이 자기들끼리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서우 씨에게만 마녀 사냥이 시작되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서우 씨의 행동에 대해 문근영 씨는 전혀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실제로 문근영 씨와 서우 씨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촬영하며 가까운 사이가 됐고 서로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출처 : 스포츠투데이

건강 회복, 말도 안 되는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 활동을 중단했던 그녀는 최근 발바닥 발가락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겪었고 이 때문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한 번 철심을 받고 6개월 후에 철심을 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소식을 통해 그녀의 부상 정도가 굉장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우 씨는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나 이제 목발로도 엄청 빨리 걸어다닌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녀가 하루빨리 몸을 회복하고 마음의 건강도 회복하여 배우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