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 2024

“와…이래서 사람들이 광희 인성 좋다고들 했구나…”왕따설 있는 걸그룹 앞에서 광희가 보여준 놀라운 인성

각종 cf 방송에 출연해 물오른 입담을 자랑했던 방송인 황광희. 남 눈치 보지 않고 날리는 시원한 화법으로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황광희는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뒤에서 따뜻하게 챙기는 세심함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후배들에게 무시당하는 강은비 씨를 보고 그녀를 챙겼던 일화 역시 그의 성격을 짐작케 하죠.

이렇게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인지 황광희가 직접 나선 상황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화설에 휩싸였던 걸그룹 ‘시크릿’, 그 내막은?

과거 한 멤버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불화설에 휩싸였던 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마돈나, 매직 등으로 유명한 그룹 시크릿인데요. 시크릿의 불화설은 가벼운 사건과 발언들이 발단이 돼 시작됐습니다. 2015년 같은 멤버 정하나가 한선아에 대해 ‘한선화는 술을 마시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라고 폭로했는데 이에 대해 한선아는 sns에 ‘3년 전 한두 번 멤버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죠. 해당 사건으로 불화설이 터지자 팀의 리더였던 전효성은 직접 나서 한선아의 등을 밀어줄 정도로 친한 사이라며 수습에 나섰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선아는 ‘잠이 들려다 깬다. 그게 아닌걸’이라며 또 한 번 논란의 불을 지폈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당시만 해도 한선아의 행동이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며 sns가 인생의 낭비인 이유라고 신날한 비판을 받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며 일부 누리꾼들은 오히려 한선아의 말을 동의 없이 전한 정하나가 발단이 된 것 같다는 3대1 구도로 한선아가 따돌림 당한 정황을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광희가 왕따설 걸그룹에 보여줬던 모습

물론 4명의 당사자들만이 사실관계를 알겠지만 이와 별개로 한선하는 데뷔 초 방송에서 눈물을 흘릴 정도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던 적이 있습니다. 과거 한선아는 유독 개인 스케줄이 많았던 자신이 멤버들과 어울리지 못해 소외감을 느낀다며 고충을 토로했던 적이 있는데요. ‘특유의 밝은 본인의 진짜 성격과 걸그룹 활동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껴 정신병원을 가봐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죠.

이때 한선아를 방송해서 유달리 챙긴 이가 있었으니 바로 함께 가상부부 생활을 하던 황광희 였습니다. 불화설과 별개로 실제로 시크릿 멤버들이 인터뷰에서 황광희가 카메라 뒤에서도 한선아를 챙겨 부럽다고 이야기할 정도였죠. 하지만 황광희는 한선아를 배려해서인지 시크릿 멤버들과 함께 할 때도 다른 멤버들을 디스하거나 깎아내리는 것보다 오히려 한선아와 멤버들 모두를 칭찬하며 자존감을 지켜주었는데요.

황광희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 mc석 관중석에서 한선아에 열정적으로 호응해 주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한없이 애정을 드러냈죠. 팬들 역시 가상 결혼 생활을 정리하며 눈물까지 흘린 두 사람에게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진심인 것 같다며 유독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한선아 씨가 촬영 당시 그에게 받았던 부츠를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두 사람이 데뷔 초 연예계에서 얼마나 서로 의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죠.

출처 : 전효성 유튜브

과거 전효성 씨의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에서 한선아 씨가 빠진 세 명의 멤버들이 출연 이후 한선아 씨를 언급하는 댓글에 반응이 없었다는 이유로 네 사람의 불화설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요. 배우로 전향의 이선빈, 정은지와 호흡을 맞춘 한선아가 “이런 따뜻함을 연예계에서 처음 느낀다”라는 발언을 던져 여전히 시크릿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예계 알려진 황광희의 인성

황광희가 세심하게 누군가 챙겼던 건 사실 한선아가 처음이 아니었는데요. 같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 역시 다른 회사 연습생으로 지내며 아부를 떤다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며 “큰 상처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이후 제국의 아이돌 멤버인 임시완 씨 황강희 씨를 만나게 됐고 같이 밥 먹자며 따뜻하게 자신을 챙겨주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임시완과 황광희는 과거 그룹 티아라의 불화설이 떠돌 때에도 소신을 밝힌 바 있는데요. 두 사람은 왕따 사건에 대해 “동료 가수로서 좋지 않은 일이 있다는 게 기분이 안 좋다 좋게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었습니다. 특히 황광희는 “(제국의 아이들도)남자 9명이 있다보면 말싸움을 할 때도 있다. 그런데 싸움이 나면 확실히 푸는 게 중요하다”라며 아이돌 그룹에게 갈등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연예계에서 왕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논란보다 좀 더 밝은 소식들이 들려오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