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 2024

“갑질이라니 웃기지도 않는다…”걸그룹 멤버 츄가 소속사 퇴출 당하고도 오히려 응원을 받고 있는 진짜 이유

최근 이승기와 소속사간의 음원 수익 분쟁으로 연예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츄가 소속사로부터 제명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평소 인성이 좋기로 유명했던 츄의 지금의 상황이 아이러니 한 가운데, 제명을 당한 츄가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속사로부터 퇴출 당한 츄의 현재 상황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츄가 25일 팀에서 제명됐다고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밝혔는데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최근 당사 스태프를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로 드러나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라며 “당사는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국민일보

이어 “이 사태로 큰 상처를 입은 스태프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츄의 퇴출에 정작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응원하고 있는 이유

걸그룹 이달의 소녀 츄가 폭언 등 스태프들을 향한 갑질 의혹으로 팀에서 퇴출당한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 현진이 “정말 화나”라고 직접적으로 감정을 표출하며 츄의 편을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5일 현진은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을 통해 “머리가 아프다. 마음도 아프고”라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그는 팬들에게 “화나”, “정말 화나”, “너무 미안해”라고 토로했다. 한 팬이 ‘혹시 모르니까 말조심하자’라고 주의를 줬으나 “아니”라며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일 거야. 츄 언니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츄의 폭언 등 갑질 등과 관련해 제명 발표가 나오자마자 츄와 함께 웹예능 ‘지켜츄’를 진행했던 작가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츄를 지지하는 글을 올려 소속사 측 입장을 반박했습니다.

‘지켜츄’ 작가는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며 “지우(츄)는 자기도 힘든데 딴 스태프가 돈 못 받을까 봐 걱정해주던 애다. 내가 답답해서 ‘너부터 신경 써 지우야!’ 했더니 ‘저도 겪어봐서 힘든 거 아니까 그냥 못 보겠어요’하던 애”라고 옹호했다.이어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거 우리가 전부 아는데”라며 “그래봤자 지우는 잘 될 거다. 워낙 사람들한테 잘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웹예능 ‘지켜츄’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더욱이 츄는 지난 6일 사비로 개최한 생일 기념 팬미팅에서 “앞으로 연말쯤에 제가 어쩌지 못하는 일 때문에 기사가 조금 나더라도 놀라거나 당황하시겠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저를…”이라고 말한 뒤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의 격려에 그는 “열심히 계속해서 활동할 테니까 계속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며 “그 일이 이후에 일어난 거여서 추가로 이슈가 생겼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너무 감사드린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팬들은 츄가 한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소속사가 갑질 의혹으로 츄를 퇴출한다고 발표하자 이를 사전에 알았던 츄가 해당 발표를 염두에 두고 이러한 발언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