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 2024

“대한민국 패배에 왜 여자친구가 욕 먹어야 하나…”권창훈 선수 여자친구가 현재 당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만행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패배한 이후, 엉뚱한 이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에 실망한 일부 축구팬들이 대표팀 선수의 여자친구와 가나 유튜버에게 악성 댓글을 남겼습니다.

현재 kbs 축구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유튜버 ‘이수날’이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이유로 악플 테러를 당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출처 연합 뉴스

대한민국은 지난 28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습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격한 권창훈(상무)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 12분 이강인(마요르카)과 교체됐는데요. 이강인이 투입되면서 공격이 활기를 되찾았고 0대2로 뒤지던 한국은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패배 이후 개념 없는 팬들의 도넘은 행동들

사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안타깝게 경기에서 패배하자 일부 악성 팬들은 부진한 선수들을 향해 비판이 아닌 도넘은 비난을 쏟아냈고 이 대상은 선수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정이수는 유튜브 채널 이수날를 운영하며 지난해 8월 축구선수 권창훈과 열애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이수날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나 사람이 인터뷰하자마자 극대화한 이유 대한민국 vs 가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했는데요. 이 영상은 현재 kbs의 리포터로 2022 카타르 월드컵 현지 리포팅을 진행하고 있는 이수나는 대한민국과 가나전을 앞두고 한국 경기를 예상하는 가나 관객들과의 인터뷰를 공개한 영상입니다.

그러나 이후 해당 영상에는 이수날과 남자친구 권창훈을 향한 악플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악성 네티즌들은 “니 남자친구 선발은 최악이었다”, “둘 다 귀국하지 말아라”, “여자친구로서 국대 선발될 때 말렸어야지”, “도대체 권창훈은 왜 국대냐” 등 비난 댓글에 순위가 정도를 넘어버렸습니다. 쏟아지는 아플에 결국 이수날은 해당 영상의 댓글 창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도가 넘은 일부 팬들의 행동은 상대 국가에도 행해 졌는데요. 한국어로 영상을 올리는 가나 출신 크리에이터 ‘가나 쌍둥이’ 유튜브에도 “구독 취소하겠다” “한국을 떠나라” “대한민국 이겨먹으니까 좋나” 등의 비난이나 인종을 비하하는 댓글이 달렸으며 보다 못한 네티즌들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 “악플 신경 쓰지 말라” “나는 구독하겠다” 등의 글을 달며 위로와 응원을 했다.

이렇게 도가 넘는 악플 테러 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들이 맞냐”, “악마나 다름없다”, “공놀이가 뭐라고 사람을 죽이려 하나”, “아쉬웠어도 여자친구는 무슨 잘못인가”, “도대체 악플 테러 하는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살고 있는 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은 12월 3일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1무1패로 승점 1점이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올라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