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6년 기나 긴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결별을 선택하게 됐던 현아와 던. 둘은 결별을 밝힌 후 침묵으로 일관했었지만 최근 현아가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려왔습니다.
아직까지 남아 있는 덩과의 커플 타투를 뒤로 하고, 새 타투를 공개한 건데요. 다소 과감한 수위의 사진에 놀란 것도 잠시. 이 게시물에 달린 댓글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마치 두 사람이 결별한 걸 기다리기라도 한 듯 이 시점에 현아를 향해 하트를 날린 연예인의 정체 과연 누구였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묵 후 처음으로 알린 충격적인 근황
현아가 과감한 사진으로 근황을 알렸습니다. 지난 주 덤과의 결별 사실을 알린 후 아무 소식 없이 잠잠했던 그녀는 결별 후 첫 게시물로 몸에 새긴 파투를 남김없이 공개했는데요. 지난번에 공개된 등 타투 보다 늘어난 타투가 이목을 끌었죠.
무엇보다 서로의 팔을 연결하면 ‘LIFE’가 완성된다는 던과의 커플 타투는 아직 지워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반면 던은 아직 침묵을 유지하고 있기에 현아가 던을 의식해 파격적인 사진을 올렸다, 타투로 이별의 아픔을 극복 중인 것 아니냐는 추측도 쏟아졌는데요. 물론 그간 보여온 현아의 자유로운 행보를 생각했을 때 단순히 타투를 자랑하고 싶었던 목적일 확률이 높지만 현 시점에 지워지지 않은 커플 타투 사진은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한편으로 현아가 아니라 다른 여성이었다면 이렇게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냐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파격적인 수위에 셀 수 없는 타투까지 더해 과하다는 의견도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현아의 근황에 달린 놀라운 댓글
그런데 놀라운 건 따로 있었습니다. 그녀의 게시물에 달린 댓글이었죠. 하얀색 하트로 마음을 표현한 댓글의 주인공은 바로 ‘포미닛’ 멤버였던 권소현이었는데요. 과거 한 팀으로 활동했던 멤버이기에 그게 뭐가 대수냐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포미닛이 해체된 후, 현아와 연락을 하는 멤버는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는 점 하물며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남긴 건 무려 6년 만이었는데요. 이어서 권소현은 sns를 통해 몇 년 전 찍은 사진이라며 권소현이 출연한 영화 촬영 현장에 현아가 커피차를 보내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이 커피차에는 ‘우리 동생 잘 커줘서 고맙다. 막둥이 권소연 잘 부탁드린다’는 현아의 애정 어린 메시지도 담겨 있어 두 사람의 애틋한 관계를 짐작케 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반가움을 드러내는 한편, 포미닛과 현아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 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포미닛과 현아의 결말이 훈훈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활동 당시 포미닛은 현아와 아이들이라는 악플이 있었을 만큼 현아가 차지하는 지분이 많았는데요, 소속사 큐브도 지속적으로 현아의 솔로 앨범을 내주는 등 의도적으로 현아를 중심 멤버로 밀었죠.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건지 현아를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재계약을 거부했고, 현아만 큐브에 남으며 포미닛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요. 이후 포미닛 멤버들은 서로 SNS 팔로우도 하고 포미닛 데뷔 기념일도 챙겼으나 현아는 포미닛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었습니다.
또 멤버들이 현아를 일제히 언팔로우 하는 바람에 각자의 입장 차이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에 힘을 실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현아의 개인 활동 수익을 멤버들이 모두 나눠가졌다는 점이 밝혀져 “멤버들이 현아에게 너무했다”, “언팔로우는 팬들에게도 못할 짓이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죠.
여러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아의 상황
이러한 배경을 뒤로 하고 최근 권소현과 현아가 교류를 시작한 건 시간이 지나 관계 회복을 시작한 것 아니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일각에서는 포미닛의 컴백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던과의 연애 및 커플 활동에 집중했던 현아가 결별을 계기로 포미닛과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화제를 끌어모으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는 건데요. 그게 아니라면 권소현이 몇 년 전 찍은 사진을 갑자기 공개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최근 exid, 카라 등이 컴백하며 2세대 걸그룹에 대한 향수가 커지고 있는 상황. 과연 포미닛도 다시 한 번 모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현아는 권소현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과 교류는 없는 상황인데요. 그래도 6년여 만에 다시 한 번 인연의 끈이 당겨진 만큼 현아와 포미닛이 재결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