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 2024

“더 이상 YG에는 있을 수 없어요…”결국 YG를 떠나는 태양, 양현석과 결별하는 진짜 이유

혹시 자신의 분야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계시는가요? 누구든지 어떤 분야건 경쟁은 항상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이는 연예계 특히 아이돌 가수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아이돌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 수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를 하게 되더라도 대중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다시 실패로 남을 수 밖에 없는 노릇이죠.

이렇게 치열하게 데뷔를 해서 성공을 거둔 아이돌 그룹으로 절대 빠질 수 없는 그룹이 있죠. 바로 빅뱅인데요. 그런데 그동안 YG 멤버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빅뱅의 태양이 갑자기 쭉 함께 해왔던 소속사 YG와 결별을 한다고 알렸습니다.

잠시 잠적까지 단행했던 태양이 갑자기 이렇게 YG와 결별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예인들의 연예인 빅뱅

사실 빅뱅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 결성된 5인조 남성 그룹입니다. 데뷔 초에서는 본인들이 원하는 음악을 하다보니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대중성을 고려한 YG의 전략과 대중적 노래를 선택한 마지막인사, 거짓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아이돌 탑 그룹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이후 하루하루, 붉을노을 등을 통해 입지를 완벽하게 다지고 무려 7집을 포함한 수십곡에 달하는 노래를 히트를 시키게 되었죠. 이처럼 빅뱅은 K-POP의 세계화를 주도한 그룹답게 해외 성적 또한 굉장히 좋았는데요, 2022년 기준 <뱅뱅뱅>은 유튜브 조회수 6억 회를 달성했고 는 5억 회를 달성했습니다. 조회수 1억을 넘긴 뮤비가 솔로 포함 총 19개로 국내 가수 중 두 번째 기록이며, 이는 오랜 공백으로 4년 간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구독자 수가 1480만으로 국내 가수 중 4번째라고 합니다.

이러한 빅뱅의 행보는 근 20년간 최고의 아이돌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차지하면 1위에 등극하게 만들었는데요. 지금이야 전세계 탑 K-POP가수라고 하면 BTS를 언급하게 되지만 BTS 이전 최고의 가수라고 하면 단연 빅뱅이 빠질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한때 음원 절대 강자 지코는 이 빅뱅을 자신의 우상이라고까지 언급하기도 하며 빅뱅은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까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빅뱅 그리고 멤버들의 논란

인기가 많은 자리에는 더욱 많은 시선이 몰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대중의 뭇매를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 한경 닷컴

빅뱅의 경우 나오는 앨범마다 항상 차트 1위를 차지하고 대한민국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지만 한때 지드래곤과 탑의 불미스러운 논란과 대성의 자동차 사망 사고 논란으로 대중들에게 큰 질타를 받기도 했죠.

하지만 빅뱅이 결정적으로 대중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게 만든이는 바로 멤버중 한명이었던 승리입니다. 승리가 만들었던 논란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엮여 있던 연예이들을 포함 본인까지 감옥형을 살게 할 정도로 큰 문제를 일으켰고 승리는 결국 빅뱅과 YG에서 퇴출을 당하며 사실상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아직 군대에 가지 않았던 멤버들이 하나 둘씩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되면서 빅뱅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그 이후 탑이 전역을 하고 오랜만에 4인체제 빅뱅이 새 노래를 내놓게 되는데요,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 곡을 통해 빅뱅이 앞으로 더이상 빅뱅으로서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암시를 던져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한 시대를 장식했던 빅뱅은 공식적인 해체는 하지 않았지만 마지막 곡을 통해 앞으로 더이상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YG 수장 양현석

빅뱅이 속해있는 소속사 YG는 사실상 양현석이 만들어 놓은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한때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양현석은 은퇴 이후 야심차게 YG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킵식스라는 가수를 내놓지만 처참하기 실패를 맞이 하게 되어 회사 자체가 휘청거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본인의 앨범을 내고 연이어 지누션과 원타임을 성공적으로 데뷔 시켰는데요, 이 원타임의 성공은 차후 YG의 승승장구에 있어 큰 자산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를 하게 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계속해서 이어진 소속가수들의 잦은 불법행위와 논란 그리고 2019년 드러난 승리의 사회적 문제까지 더해 양현석은 결국 YG언터테인먼트 대표적을 사퇴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에 소속 가수중 한명이 비아이가 또 다시 문제를 일으키자 이를 감싸주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협박으로 번지게 되면서 재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 재판의 결과는 무죄로 판결이 났으나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에 큰 스크래치를 받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YG와 결별하는 태양

연예계 데뷔이후 줄곧 YG 소속 신분으로 활동을 해 왔었던 태양이 지난 26일 YG와의 계약을 끝내고 더블랙레이블로 둥지를 옮긴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YG는 “빅뱅 태양이 YG 관계 회사인 더블랙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알렸으며, “태양의 새로운 출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그가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태양이 옮기게 된 더블랙레이블은 YG가 현시점 지분 약 30%를 보유 중인 YG 관계 회사다. 그룹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서 이끌고 있습니다. 테디 외 솔로 가수 자이언티와 전소미, 프로듀서 알티 등이 소속돼 있다. 테디가 그룹 빅뱅 데뷔 초부터 빅뱅 단체 앨범은 물론 태양 솔로 앨범 다수 곡에도 참여한 만큼 내년 상반기 발매 예정인 태양 새 솔로 앨범에도 테디의 손길이 닿았을 전망으로 보여집니다.

태양이 YG와 결별하는 이유

이번에 태양이 YG와 결별을 하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전 사실 태양에 대한 많은 루머들이 퍼지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태양이 본인의 SNS의 모든 글을 다 삭제하고 잠적을 한 것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태양이 배우자인 민효린과 불화설이 있다는 루머와 새 앨범을 준비에 대한 집중을 위해 계정을 닫았다, 그리고 빅뱅 해체 때문에 그런 것이다 등의 많은 루머가 생성되고 있었습니다.

사실 태양은 알려진대로 인성적인 부분에서 빅뱅 내에서는 유일하게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존재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태양이 YG와 결별하게 되는 이유가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니냐는 속설들이 있기도 합니다. 워낙 멤버들의 문제로 시끄러웠고 때문에 본인의 음악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힘들었을 뿐 아니라 비록 무죄 판결이 났지만 양현석에 대한 논란 등으로 본인이 그동안 쌓아 왔던 이미지에 대한 타격을 고려하고 앞으로 본인이 원하는 음악성을 추구해 나가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 절대적입니다.

이미 솔로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고 본인의 입지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존재인 만큼 빅뱅의 태양이 아닌 태양 ‘동영배’로서의 활동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응원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