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단어는 사람들에게 사람과 존경의 상징이죠. 더 글로리에서는 그런 좋은 의미와는 거리가 먼 나쁜 엄마들이 등장합니다.
공식 인터뷰에서 시즌 2는 악당들이 서로 공격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나쁜 엄마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전재준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은 부모님 얼굴이 한 번도 안 나오는데요. 제작비 절감 때문인지 어릴 적부터 집에서 포기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전재준 부모는 시즌 2에서도 안 나올 확률이 높죠.
전재준은 예솔이를 뺏어오려는 마음을 먹습니다. 시즌 2에서 전재준이 하도영에게 예솔이의 친아빠가 본인이라는 말과 도발을 하게 되겠지만 하도영은 꿈쩍도 안 할 것입니다. 물론 하도영도 큰 충격에 빠지겠지만 침착하게 행동하겠죠. 결국 전재준은 본인의 골프장에 오는 하도영의 엄마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이에 하도영의 엄마는 분노를 터뜨리겠죠.
하도영 엄마
그런데 고상한 척 귀족 행세 느낌의 하도영의 엄마는 어떻게 박연진을 며느리로 들였을까요.하도영 집안 정도의 재력이면 상대 집안에 대해 충분히 뒷조사를 했을 것이고 박연진의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는 알았을 텐데요.
그리고 박연진의 엄마도 박연진은 이응이 들어간 사람을 피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응이 두 개나 들어간 하도영을 사위로 맞았을까요. 박연진, 하도영이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두 사람의 결혼이 비즈니스였기 때문입니다. 박연진의 엄마는 무당집을 통해 돈과 권력 있는 자들에게 성x매를 알선하며 부를 이루었고 그 부와 함께 든든한 인맥들을 얻었습니다.
하도영은 건설업을 하고 있는 인물로 나오는데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는데 건설업이라고 하면 이권 싸움이라는 단어가 따로 나오죠. 건설업 뿐만 아니라 하도영 정도의 큰 사업을 운영하는 데는 정치나 법조계 인물들이 든든한 배경으로 있어야 하죠.
하도영 집안의 돈, 그리고 박연진 집안의 인맥이 만나면 더욱 부유해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죠. 아니면 끼리끼리 논다고 하도영의 부모 중 한 사람도 어둠의 세계 쪽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박연진의 엄마와 하도영의 엄마는 사돈을 맺기 전부터 인연이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두 사람은 자식의 결혼으로 묶여 한 팀으로 잘 먹고 잘 살아왔는데 큰 변수가 생겼죠. 화합과 동맹의 씨앗인 줄 알았던 손녀 하예솔이 전쟁의 씨앗이었던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하도영의 엄마가 훨씬 분노가 크겠죠. 작품에서 ‘가족이 제일 큰 가해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하도영은 침착하게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폭주해서 제어가 안 되는 상황이었기에 아들의 완벽주의를 흔들며 조급하게 만들어 하도영이 일을 벌리게 만듭니다. 여기까지가 하도영 엄마의 역할입니다.
박연진 엄마
그러면 박연진의 엄마는 어떻게 될까요. 그녀는 딸이 전재준의 아이를 낳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그녀는 하도영 집안과의 다툼이 있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도 별로 신경 쓰지도 않을 것입니다.
박연진의 엄마는 작품에서 침착하기로는 하도영 못지않은 무서운 인물이죠. 손명오를 손댄 당사자도 박연진이나 박연진의 엄마가 유력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거기다 영안실의 윤소희를 처리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죠. 박연진의 엄마가 작품 최대 미스터리인 손명오와 윤소희의 행방에 연관되어 있다면 시즌 2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뿐만 아니라 파트2에서 박연진의 엄마는 누군가에게 손을 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건 그녀의 애인 경찰서장 신영준입니다. 과거 그녀는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이혼했다고 나왔죠. 그런 이유로 남자의 바람에 치를 떨것으로 보이는데요. 박연진의 엄마와 신영준는 환상의 악당 콤비이자 연인의 관계로 보이는데, 너무 막강한 조합이라서 문동훈이 제대로 된 복수를 하기 위해선 이 두 사람을 반드시 떼어 놓아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런데 신영준는 젊은 여자와 만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고, 강현남이 증거를 확보할 테고 문동은이 박연진의 엄마에게 그 증거를 보내겠죠. 이에 박연진의 엄마는 신영준을 제거할 것으로 봅니다.
문동은 엄마
그렇다고 박연진의 엄마가 결말까지 승자로 남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이유는 그녀의 죗값을 치르게 할 인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인물은 바로 문동은의 엄마입니다. ‘더 글로리 파트1’에서 문동은의 엄마는 이미 신영준이 찾아낸 것으로 나왔는데요. 문동은의 엄마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이는 상태로 나옵니다. 과거 딸을 버리면서 얻은 돈을 다 날려버리고 정신이 이상해진 건지 아니면 시간이 지나고 딸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는지, 어쨌든 정상적인 상태는 아닙니다.
문동은의 엄마는 과거 딸의 자퇴 사유를 부적응으로 고쳤습니다. 그리고는 본인이 이 사회에서 부적응자가 되는 인과 응보를 겪고 있죠. 그런데 문동은은 벌하려는 대상에서 자신의 어머니도 포함시킨 것으로 나왔는데요. 때문에 문동은의 엄마는 결국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박연진의 엄마와 문동은의 엄마는 어떻게 벌을 받을까요? 박연진의 엄마는 문동은의 엄마를 굳이 찾아 나선 것으로 보아 인질로 잡을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문동은의 엄마는 다시 한 번 딸에게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 이르게 되죠.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문동은의 엄마는 박연진의 엄마에게 순순히 넘어가지 않고 어떤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그녀는 결국 감옥에 가서 죗값을 치르게 되겠죠.
결국 박연진의 엄마와 문동은의 엄마는 박연진이 문동은에게 했던 나쁜 죄를 돈으로 무마 시킨 것에 대한 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