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 2023

“여보 미안해…어떻게 다시 찾은 행복인데…”배동성 부부 전진주의 최근 안타까운 상황, 배동성이 눈물을 흘린 이유

예전에는 이혼이라는 것인 개인에게 있어서 하나의 흠이 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요즘은 힘든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보다는 이혼과 재혼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오히려 축하를 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개인의 행복 또한 중요하게 된 것이죠.

출처 : jtbc ‘신박한 정리’

그런데 예전에 방영된 김수현 작가 극본의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보셨던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극중에서 이지아 씨가 재혼을 통해 발생한 자녀 문제 때문에 참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재혼은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연예계에 모범적으로 재혼 가정을 꾸리는 부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배동성 씨, 요리 연구가 전진주 씨인데요. 두 사람 가정엔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동성의 아픔

1990년대 초반 방송계에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이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그 시절 눈에 띄던 잘생긴 코미디언 한 명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배동성.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한바탕 웃음으로>의 레전드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 반장 역할을 맡았던 그의 모습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배동성 씨가 개그 코너의 주연으로 활약하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각종 방송에서 활발히 활약해 왔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넉넉했겠다 싶지만 실제는 아니었습니다. 즉 겉으로는 여유 있어 보였던 그가 사실은 한때 굉장히 어려운 시절을 보냈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 이유는 바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1991년 배동성 씨는 당시 21살이었던 안현주 씨와 결혼하여 1남 2녀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3명의 자녀와 아내가 2000년에 모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것입니다.아이 3명의 유학비라 당연히 그 비용은 만만치 않았겠죠.

배동성 씨 주장에 의하면 한 달에 무려 3천5백만 원을 송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매일 행사를 뛰고 방송하며 번 돈을 탈탈 털어서 보낼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때 배동성 씨는 과연 밥 먹을 돈은 있었을까 의문이 들 정도 였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기러기 아빠로 10년을 지내다 결국은 도저히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해 2011년 아내와 아이들이 귀국을 했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배동성 씨와 안현주 씨는 다시 같이 살게 된 지 1년 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결국 2013년 이혼을 했습니다. 아니 가족이 오랜만에 만났는데 어째서 이런 비극적인 결과를 낳은 걸까요. 당시 상황을 다시 짚어보면 귀국한 아내와 자녀들은 10년이나 떨어져 살았던 배동성 씨와 전혀 소통이 되지 않았고 결국 당시 아내는 따로 살자고 요구를 했죠.

최선을 다한 10년의 기러기 아빠 생활, 그리고 가족과의 상봉. 그 결과가 이혼이라니 그 순간 배동성 씨는 ‘이번 생은 실패한 삶이다’ 라는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혼 후 안현주 씨는 한 잡지사와 인터뷰를 통해 “배동성 씨와 쇼윈도 부부였다”, “미국에 가기 전부터 남편은 나를 방치했다” 등등 충격적인 폭로를 했고 결혼 초창기부터 배동성 씨가 여자 문제가 있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 인터뷰 때문에 배동성 씨 이미지는 추락했고 심지어 대중들의 질타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출처 : ebs

그땐 어떤 반박도 하지 않던 그는 훗날 2016년 한 방송을 통해 “타국에서 생활하는 아내와 아이에게 매달 3천500만 원을 보내며 최선을 다했다” 라는 절절한 사연을 털어놨고 결국 많은 응원을 받게 되었죠. 그는 그동안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아마 말로 다 못할 힘든 시간을 보내왔겠죠.

전진주의 아픔

한편 지난 날 결혼 생활을 통해 아픔을 경험했던 또 한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요리 연구가 전진주 씨인데요. 전진주 요리연구가는 ebs 인기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요리 비결>에 출연하며 쏙쏙 귀에 들어오는 설명으로 화제를 일으킨 주인공입니다.

출처 : ebc ‘최고의 요리’

그녀는 힘겨웠던 첫 번째 결혼에 대해 “나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 참았는데 결국 이혼했다” 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혼 후 아들과 살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아들이 군대를 가면서 “엄마 혼자 있을 때 아프면 어떡해”라는 말을 하자 그때 전진주 씨는 ‘과연 내가 혼자 살아도 되나?’라는 고민을 심각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곁에 있어도 좋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는데요.

출처 : mbn ‘동치미’

이처럼 마음의 아픔을 품었던 배동성 씨와 전진주 씨는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나게 됩니다.

운명적인 만남

배동성 씨는 2015년 전진주 씨가 출연하는 mbc <기분 좋은 날>에 패널로 출연하였는데요. 당시 전진주 씨는 여름 채소 호박으로 만드는 갈치 호박찌개 레시피를 공개하며 “이 음식에는 우리 어머니의 추억이 담겨 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배동성 씨도 어린 시절 어머니 추억 얘기를 꺼냈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어쩌면 이렇게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찡한 마음이 통했던 게 아닐까요.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재혼을 결정하기 전까지 걱정도 많았고 확신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개그맨 김한석 씨가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했을 뿐 아니라 전진주 씨의 친구들이 “여행을 가서 배동성의 실제 모습을 한 번 겪어보라” 라고 등을 떠밀었기에 배동성 씨와 전진주 씨는 15일 동안 유럽 여행을 떠났습니다.

출처 : jtbc ‘신박한 정리’

그렇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결국 2017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배동성 씨와 전진주 씨는 결혼한 지 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달달 커플입니다. 전진주 씨는 “남편은 자고 일어난 모습도 너무 잘생겼다”라고 얘기하고 배동성 씨는 “내 눈에도 아내가 매일 예쁘다”라고 할 정도인데요.

그러나 재혼 당시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아이들도 있고 갈등이 많을 텐데 괜찮을까?”라는 우려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의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재혼을 하려면 이들처럼

두 사람이 현재 모범적으로 재혼 가정을 꾸미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서로의 자식들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2018년 4월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배동성 씨의 딸 배수진 씨는 갑자기 임신했음을 밝히며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출처 : sbs

배동성 씨와 전진주 씨가 2017년 8월에 결혼했으니 1년도 안되어 딸 아이의 결혼이란 집안의 거사가 생긴 것입니다. 그런데 전진주 씨는 당시 한 인터뷰를 통해 “첫 딸의 결혼식은 누구에게나 특별할 것이다. 나는 수진이의 친모가 결혼식에 온다면 배동성 씨 옆자리는 비켜주는 게 맞을 거란 생각을 했다” 라고 밝혔는데요.

그래서 전진주 씨는 수진 씨에게 “친엄마를 초대하라” 라고 먼저 얘기했지만 친엄마는 미국에서 들어오기 어려운 일정이었고 결국 결혼식 당일 전진주 씨가 배동성 씨 옆에 앉아 모든 일정을 소화해냈습니다. 이처럼 전진주 씨는 배동성 씨 딸 수진 씨를 배려하는 지혜로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리고 배동성 씨 역시 전진주 씨의 아들을 챙기고 종종 함께 식사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의 아들 딸을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쩌면 행복한 재혼 생활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이 아닐까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모범 재혼 가정이 된 두 번째 이유는 완벽하게 재산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전진주 씨와 배동성 씨는 철저하게 경제권을 따로 갖고 각자의 아이들을 키우기로 결정했는데요. 참 이 결정 역시 너무나 지혜롭습니다. 사랑만 있어도 어려운 게 결혼인데 각자 자식들이 있는 재혼은 오죽할까요. 그런 의미에서 배동성 씨와 전진주 씨는 이 모든 걸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건강 문제

그런데 이 두 사람에게도 큰 고민과 위기가 찾아왔었습니다. 전진주 씨가 얼마 전 놀라운 고백을 했는데요. 그녀는 30대 초반에 신장암 진단을 받아 현재 오른쪽 신장을 완전히 제거한 상태라고 합니다.

출처 : tvN ‘프리한 닥터M’

일반인들에게 두 개가 있는 신장이 전진주 씨에겐 하나만 남았으니 더욱더 건강을 신경 쓸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그녀는 항상 혈압도 체크해야 하고 당뇨도 있으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동성 씨 또한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셨기에 암 가족력이 있는데요. 거기다 그는 과거 대장에서 암이 될 수 있는 용종을 발견하여 제거한 일도 있었습니다. 또 지난해 병원에서 배동성 씨와 전진주 씨가 유전자 검사를 받아봤더니 배동성 씨는 보통 사람보다 간암 발병 위험도가 1.41배 높다고 나왔고 전진주 씨는 방광암 발병 위험도가 1.27배로 높게 나타났는데요. 이러니 현재 두 사람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바로 건강입니다.

출처 : jtbc ‘신박한 정리’

그래서 전진주 씨는 항상 원기 회복 건강 밥상을 위해 신경 쓰고 있으며 부부가 함께 운동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재혼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면서 서로 의지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떤 의미에서는 참 감동적입니다.

앞으로 두 사람이 더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 가득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