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4

“눈빛이 진짜 예사롭지 않더라…”더 글로리 시즌2에서 경란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숨기고 있는 엄청난 비밀

더 글로리 파트2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많은 복선들에 대한 이야기와 결말에 대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트2에서 의외의 인물이 핵심적인 활약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파트2에서 핵심 인물로 움직일 경란입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1에서는 경란이 동은과 같은 또 다른 학ㅍ 피해자로서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당하고 있는 인물로 나왔었는데요. 파트2에서 경란의 역할이 생각보다 클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명오를 손댄 것도 경란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정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섣부르게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죠.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그렇다면 경란이 왜 갑자기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트1 ‘경란’과 파트2 ‘경란’

우선 파트1에서 경란이 나오는 부분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파트2에서 일어날 일들을 유추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경란이 첫 등장했던 씬은 1화에서 처음 등장을 했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동은이가 학폭에 못 견뎌 자퇴를 했다가 복수를 알리는 선전포고를 위해 다시 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동은의 다음 타자로 괴x힘을 당하던 게 경란이었죠. 소희, 동은 그리고 경란순. 그리고 경란은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쭉 그들의 놀잇감이 됐을 것 같은데요.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그런데 문제는 그 먹이사슬 관계가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거죠. 연진과 재준이 피에스타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 손님들에게 웃으면서 탈의실이 수리 중이라고 거짓말하던 경란.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거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잡다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까 그 경란이었다라고 하신 분들이 많았죠.

사실 생각해보면 굉장히 말이 안되는 부분인데요. 자신을 괴롭힌 사람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게 당연한데 이미 성인이 된 이상 굳이 저 직장에 들어가서 일을 해야 할까 싶은 거죠. 심지어 36살임에도 불구하구요.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고등학교 가 졸업한 20대 초반도 아니고 분명히 가해자 일당들에게 벗어날 수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거나 아니면 정말 생각도 하기 싫은 가스라이팅의 결과일 것 같은데요. 때문에 가해자 일당과 경란의 관계를 더 파헤쳐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인이 된 경란

악역 일당과 경락의 관계를 파헤치기 전, 이 판도라의 상자가 얼마나 크냐에 따라서 파트2에서 동은이 행한 심판 스케일이 나올 것 같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미 동은이 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나왔지만 경란이가 성인이 되어서까지 당하고 있는 부분도 더해진다면 이들의 죄목은 상상 초월일 것으로 보이죠. 먼저 연진이 기상 캐스터 일로 방송국을 갔을 때 의상을 잡아주던 것도 ‘경란’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여기서 “피에스타 직원이 무슨 연진이 개인 스타일리스트인가?”라고 생각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여기에는 아마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진의 노x로서 매일 붙어서 수발을 다녀야 하고 심지어 피에스타에도 연진이 꽂아줬거나죠.

연진은 평소에 “너희들은 지레 겁을 먹니”라며 편잔을 주고 경란 역시 표정이 굳어있죠. 그리고 경란은 여행 하나 보내주는 걸로 자신이 하늘이 됐다고 우쭐해 하는 연진이의 모습 뒤로 굳은 얼굴로 연진을 바라봅니다. 이 표정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는 단순히 “나도 여행 보내줘” 의미는 아닐 텐데 말이죠.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아니면 경란이 재준과 엮였을 수도 있습니다. 피에스타가 재준이 연진을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연진의 옷을 입히러 가는 일 정도는 경란의 몫이 되는 거죠.

명오와 엮여 있는 경란


그런데 연진, 재준 말고도 경란은 다른 인물들과도 엮여 있습니다. 동은이 시에스타를 방문한 적이 있죠. 그리고 동은은 그곳에서 명오를 만났는데요. 이 둘을 바라보는 경란의 모습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예전에 재준이 적록색맹 때문에 같은 반 학우를 때리는 씬에서 경란과 동은이 팔짱을 끼고 있었는데요. 이를 보면 둘은 원래 친했던 것으로 보이는게 분명한데요. 그런데 다시 돌아온 동은이 명오와의 기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고 심지어 불x 방으로도 척척 혼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처음에는 무슨 해코지를 당할 줄 알았지만 사실 굉장히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였죠.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 장면에서도 긴장하는 경란의 얼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추리가 가능한 것은 그동안 명오가 경란에게 성추x이라든가 몹쓸 짓을 쭉 해왔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마음대로 가게 문 닫고 경란이를 저 방으로 데려갔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동은이 명오를 따라 저 방으로 들어갔을 때 굳은 얼굴에 경란, 여기서 한 발 더 가자면 명오 머리를 피x성이로 만든 용의자 중 경란 역시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러시아로 가기 전 경란에게 성x력을 휘두르려다가 경란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화병으로 머리를 깼을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파트2의 주요 인물

그리고 혜정 역시 피에스타를 혼자 방문했을 때 경란에게 함부로 대하는 모습과 그런 혜정을 째려보는 경란의 얼굴까지 굳이 담아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분명히 의도적인 복선이겠죠. 가해자 한 명 한 명을 향한 경란의 마음을 꾹꾹 표현한 걸 테니까요. 아마 파트1과 파트2에 굳이 텀을 준 것도 그 사이에 달라질 인물들의 변화와 파트 1에서 복선으로 깔려 있을 떡밥들을 유심히 살펴보라는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경란이 있을 거고요.

그리고 파로 파트 1의 마지막 경란이 나오죠 방송을 마치고 연진의 신발을 갈아 신겨주는데 발등에 난 상처를 보며 걱정해 주는 모습이 나옵니다. “상처가 잘 안 낫네?” 갑자기 그동안 보지 못한 살가운 얼굴에 살가운 말까지 고등학교 때부터 줄곧 이들에게 당하기만 했던 경란이 달라진 동은을 만나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모습이 파트2에서 그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물론 동은처럼 치밀하진 않겠지만 자신을 하대하던 연진에게 한 방 먹이는 장면만은 굉장히 사이다일 것 같은데요. 바로 그런 순간들을 위해 파트2가 있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