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 2024

“결국 박연진 엄마가 큰 역할 했네…”하도영이 ‘더 글로리 파트2’에서 폭주를 하게 되는 진짜 이유, 금고의 놀라운 비밀

<더 글로리> 파트1에서 하도영 같이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이 왜 문제 있어 보이는 집 안에 박연진과 혼약을 맺었을까에 대해 많은 의문들이 있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그리고 시청자들은 하도영 집안도 일반적인 가정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그 후에 <더 글로리 파트2> 스틸컷이 공개되어 여러가지 복선과 결말에 대한 암시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특히 스틸컷 중에서 하도영이 박연진 모녀가 다니는 무당집에 찾아가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다음 파트2 스페셜 ‘그리운 연진에게’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박연진의 엄마가 금고를 여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금고를 두고 뭔가 심상치 않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런 장면들을 토대로 각각의 퍼즐을 짜맞춰 보니 몇가지 놀라운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렇다면 박연진의 엄마가 하도영을 미치게 한 이유, 그리고 무당집과 금고 안에 들어있는 비밀 이야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도영과 전재준

<더 글로리 파트2> 스틸컷에서 하도영의 사진을 보면 조그맣게 문구가 있습니다. ‘확고한 의식이 있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적혀 있는데요. 사실 이 문구를 굳이 알아내려고 하는 분들은 없었을 것입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하지만 작가의 특성상 장면장면마다 복선과 결말에 단서를 숨겨 놓는다는 것을 알면 이 역시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문구가 되는 것이죠. 이 문구를 전제로 생각해보면 하도영의 파트1에서의 모습은 침착하고 냉정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도영은 파트2에서 이 무당집을 다녀간 이후로 급격하게 흔들리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살펴 보면 누군가 떨어지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장소를 보면 완성이 안 된 공사판으로 보입니다. 작품에서 이런 곳에 자주 드나드는 인물은 건설사 대표 하도영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 장면을 보고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하도영이 떨어졌거나 아니면 하도영이 누군가를 밀어 떨어트렸거나인 것이죠. 하도영이 누군가에게 위협을 주려 했다면 그 존재는 바로 전재준일 확률이 많이 높을 것이고, 본인이 뛰어내렸든 누구를 손 보려 했던 간에 큰 문제입니다.

무너지는 하도영

그렇다면 <더 글로리 파트2>에서 하도영은 왜 이렇게 급격히 무너지게 되는 것 일까요. 작품 공식 인터뷰를 찾아보게 되면 하도영은 가장 인생이 바닥을 치는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물론 아내 박연진은 바람을 폈고 애지중지 키우던 아이도 전재준의 딸이니 보통의 정신 상태로 세상을 살아가긴 힘들다고 볼 수 있죠. 그 어떤 사람도 분노를 참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감정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이긴 해도 조금 시간이 흐르고 정신을 회복할 때쯤 박연진이랑은 이혼하면 되고 만약 예솔이도 보기 싫다면 전재준 박연진에게 맡기면 되는 것이죠.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1에서 하도영의 모습은 그만큼 냉정하고 자기 중심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이런 하도영이 전재준을 밀어 죽x려고 했다? 물론 전재준이 엄청난 밉상이고 도발을 했겠지만 하도영의 재력이면 해결사를 고용해서 처리할 수도 있는 것이죠. 본인의 손에 피를 묻힐 필요가 없었는데도 그가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던 진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박연진 엄마와 하도영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박연진 엄마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도영은 이미 자신이 첩의 자식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전재준이 나왔었던 골프장 씬을 보면 하도영 엄마를 소개할 때 ‘ㅁㅁ 그룹의 사모님’이라고 하지 않고 아들이 재편 건설 사장이라는 식으로 소개했었죠. 이를 보면 하도영의 엄마는 ‘사모님’이라고 불릴 수 없던 한계가 있던 것이죠. 완벽주의자 하도영은 이와 관련하여 매우 큰 콤플렉스가 마음 한 구석에 있었겠죠.

그래도 다행히 재력가 아버지에게 태어나 유복한 환경이었고 본인도 열심히 회사를 이끌어 발전시키며 자신의 출신에 대한 콤플렉스를 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하도영이 전혀 모르고 있던 충격적인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 박연진의 집을 보면 박연진 엄마는 무당집에서 고위층의 성x매를 알선하며 권력과 부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죠.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그런데 작품에서 보면 박연진 엄마는 이 무당집의 말들을 매우 믿고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만약 박연진의 엄마가 단순히 비즈니스의 목적으로 무당집을 직접 차린 거라면 그렇게 간절하게 믿음을 갖지 않겠죠. 박연진 엄마가 이렇게 세뇌가 될 정도로 믿는다면 그녀는 젊은 시절부터 이 무당집에 드나들었을 것입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그 뜻은 박연진의 엄마도 성x매를 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죠. 이것이 맞다면 아마도 일하다가 만난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고 낳은 것이 박연진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박연진 엄마는 무당의 말을 잘 들은 덕분에 신분 상승을 했다고 믿고 있는 것이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크게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금고의 비밀

이번에 공개된 ‘그리운 연진에게’ 영상에서는 박연진 엄마의 금고가 나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러한 장면을 괜히 보여줬을리가 없는 것이죠.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박연진 엄마의 금고 안에는 무당집에서 성매매를 했던 장부가 들어 있을 것이고 거기엔 박연진 엄마의 내역들도 있을 수 있죠. 그런 비밀들을 태우지 않고 보관하는 이유는 주요 권력자들의 약점이라 무기가 될 수 있고, 그녀가 자신의 과거에 부적을 붙여 봉인하여 부정을 막는다는 의미로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박연진이 문동은에게 했던 대사가 있죠. “어디서 거지 같은 새끼 만나서 거지 같은 자식 낳고 거지같이 살아갔겠지”라는 것은 박연진 본인의 엄마 이야기입니다. 거지 정도가 아니라 쓰레기를 낳았죠.

돌변하는 하도영

하도영은 <더 글로리 파트2>에서 박연진의 발자취를 따라 추적합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박연진 엄마가 드나드는 무당집까지 오게 됐죠.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하도영은 이 무당집이 성매매를 알선하는 곳임을 알게 되고 그 주동자가 자신의 장모라는 것까지 파악하게 됩니다. 거기에 무당에게 박연진 엄마 과거에 대해 듣게 되었죠.

하도영은 미학적으로 빛나는 것을 좋아하는 완벽주의자였는데 박연진과 그녀의 집안은 온갖 더러움이 가득했습니다. 하도영은 와이프는 바람을 피고 딸은 다른 남자의 자식이었고 이제는 장모까지 매x부였음을 알게 된 상황.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분에 대한 컴플렉스까지 다시 떠오르며 완전히 미쳐버리게 됩니다.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제정신으로 사는 것이 더 힘든 상태가 되는 것이죠. 그러다 결국 하도영은 완성되지 않은 공사판에서 전재준을 만납니다. 전재준이 빈정거리며 예솔이가 본인의 딸임을 밝힐 때 순간 이성을 잃고 말았던 것이죠. 그래서 하도영은 인생에 제일 바닥으로 추락하는 캐릭이 될 수도 있겠죠.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하지만 공개된 스틸컷 문구를 다시 떠올려보면 하도영은 ‘확고한 의식이 있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캐릭터입니다. 그는 다시 확고한 의식을 찾고 문동은과 함께 피해자의 연합에 서서 못된 가해자의 연합을 응징하게 될지도 모르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3월 10일 공개 될 <더 글로리 파트2>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