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5번 출구, 다시 여기 바닷가, MSG워너비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시키며 침체된 mbc 예능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놀면 뭐하니>. 하지만 김태호 pd의 퇴사 이후, <놀면 뭐하니>는 노잼 뇌절이라는 비판 여론에 직면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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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여론이 무리수를 부른 건지, 최근 <놀면 뭐하니> 제작진들이 유재석에게 황당한 횡포를 부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놀면 뭐하니>의 정체성이자 국민 mc 유재석, 그는 대체 제작진들에게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 걸까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능력 부족
“놀면 뭐하니?”라는 유재석의 말에서 시작, 무한도전이 사라진 토요일 예능을 책임졌던 <놀면 뭐하니>. 하지만 김태호 피디의 퇴사 후 <놀면 뭐하니>는 예전 같지 않다는 말들을 많이 듣고 있는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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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전환을 위해 새로운 멤버가 합류했지만 딱히 케미를 찾을 수 없었고 몇 차례 시도한 다른 특집들은 지루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죠. 결국 ‘믿는 구석’이었던 음악 프로젝트, WSG 워너비를 시작했지만 무려 네 달이라는 기간동안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뇌절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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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핑계고’, 카카오tv ‘플레이유’등 유재석이 다른 제작진들과 함께 한 예능들은 족족 성공한 걸 보면 <놀면 뭐하니>가 고전하는 건 유재석의 위기가 아닌 제작진들의 능력 부족이 분명해 보였죠.
유재석을 향한 제작진의 횡포
이러한 여론의 초조함을 느꼈던 걸까요. 급기야 <놀면 뭐하니> 제작진들이 유재석에게 대놓고 횡포를 부렸습니다. 해당 장면에서 피디는 촬영이 끝난 유재석을 따로 불러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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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보 받은 영상이 하나 있다며 유재석, 양세형, 광희, 조세호 등이 촬영한 ‘TO YOU’ 커버 영상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 커버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외부 촬영이 줄었던 2020년, 유재석이 사비로 멤버들을 모아 진행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원래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흐지부지된 상황이었죠. 방송과 전혀 관련없이 사적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인지라 유재석은 이걸 어디서 구했냐며 황당해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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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pd는 “끝맺음 하지 못한 ‘TO YOU’ 커버 프로젝트를 방송에서 끝맺음 해드리고 싶다”며 강요에 가까운 제안을 건냈습니다.
뻔뻔한 제작진
두 번째 제안은 더욱 황당했습니다. pd는 유재석이 핑계고에서 밝혔던 개인 소장 곡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이 노래는 발매되지 않고 묻힐 뻔 했지만, 아쉽다고 느낀 유재석이 직접 사비로 구매해 소장 중인 곡으로 지석진에게만 들려줘 기대를 자아낸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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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영상에서도 “이건 될 것 같다”며 아끼는 곡이라는 티를 팍팍 냈는데요. 그런데 이 노래를 들려달라는 요구에, 완곡하게 거절하던 유재석은 어쩔 수 없이 노래를 틀었습니다. 노래를 듣고 난 뒤 pd는 “미주와 진주에게 어울릴 것 같다”며 듀엣곡으로 선물하라고 제안했는데요.
유재석의 역할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도 아닌 제작자! 심지어 “노래도 땡처리하듯이 살 수 있냐”는 발언과 함께 “동생들보다 중요한 애지중지 개인 소장곡”이라는 자막으로 유재석에게 노래를 맡겨 놓은 양 뻔뻔한 태도를 보였죠. 결국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 사이에선 분노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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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개인적으로 진행했던 커버 안무 프로젝트와 개인적으로 부르고 싶어 했던 소장 곡까지 방송 아이템으로 뺏어가려 한다는 것이 제작진들의 능력 부족을 감당하지 못하고 유재석에게만 기대려는 심보가 보이는 모습이었죠.
은근슬쩍 삭제?
방송 전 합의된 사항이라 하더라도 굳이 이러한 장면을 연출한 게 제작진들의 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죠. 지나치게 우려 먹었던 음악 콘텐츠를 또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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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한다고 하더라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제작자 유재석이 아닌 싹쓸이나 유산슬 같은 모습이 그러나 논란이 뜨거워지자 <놀면 뭐하니> 측은 해명이나 사과는 커녕 다시 보기에서 문제의 장면만 슬쩍 삭제해 불을 지피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유재석으로 이따위 기획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pd의 중요성을 알겠다며 감 없는 제작진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재석을 비롯한 능력 있는 연예인들을 데려다 놓고 늘 식상한 기획으로 실망을 자아내고 있는 <놀면 뭐하니>. 이번 논란을 흐지부지 넘기지 않고 성찰과 반성이 뒤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