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 2024

“그동안 MBC에 해준 게 얼만데 나를 그렇게..” 가수 신지, 갑자기 방송국에서 퇴출 당하자 난리 난 진짜 이유가..

MBC는 신지가

3년 2개월을 이끌어오던 라디오 프로 ‘싱 글벙글쇼’를 갑자기 폐지하며 신지를 퇴출했는데, 방송사 측은 단순히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함이라는 추상적인 이유만을 드러냈지만 사 실 그 비하인드에는 다른 충격적인 이유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신지는 ‘싱글벙글쇼’ 디제이 자리에서 갑자기 하차 통보를 받은 뒤, 마지 막 방송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3년 2개월여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 가면서 눈물이 난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어 씩씩하게 했는데 제작진이 날 울렸다. 청취자 여러분 늘 저희 편이 돼주 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는데 ‘싱글벙글쇼’는 레전드 MC였던 故 송해 씨와 허참도 진행자로 거쳐 갔던 51년 역사의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강석과 김혜영이 30년 넘게 진행했지만, 너무 오래도 했다는 황당한 이유로 갑자기 퇴출당하더니, 이후 몇몇 인물이 진 행자로 투입됐다가 얼마 못 가, 금방 차단하기를 반복한 끝에 신지 이후 드디어 자리가 잡혀 3년 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오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MBC는 그런 신지마저도 못마땅했는지 결국 하차를 시키며 대한 민국 최장수 프로라는 엄청난 상징성을 가지고 있던 프로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는 이해하기 힘든 행태를 저질렀는데,
신지가 하차를 당한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신지는

종합병원이 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여러 병으로 투병을 해오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생애 처음으로 라디오 DJ를 맡았다는 기쁨에 ‘싱글벙글쇼’의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해로 2022년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음에도 라디오를 펑크 내지 않고 진행하는 투혼을 보여주었을 정도로 신지는 ‘싱글벙글 쇼’의 엄청난 애정을 쏟아왔다고 합니다.

신지는 한 번 맞게 된 프로나, 한 번 인연을 맺은 사람과는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과거, 처음 코요태로 데뷔할 때에도 당시 함께 데뷔한 두 남자 멤버가 지금의 김종민과 빽가가 아닌 다른 인물들이 었지만 나중에 김종민으로 교체가 되자, 신지는 새로 들어온 김종민에 게 텃세 없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고 하며, 김종민이 코요태에 합류했던 시절 신지를 짝사랑하고 있던 소속사의 사장이 이유 도 없이 자꾸 김종민을 괴롭히자, 이때 신지가 매번 맞서 싸워줬고, 그리 고 또 한 번은 다음 앨범부터는 김종민을 빼버린다고 하자, “종민 오빠를 자르면 나도 안 한다.”라고 말하며 의리를 지켜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번은 김종민이 원래 가수들 뒤에서 춤을 추던 백댄서 출신 이라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녹음할 때 작곡가가 김종민의 목 소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덧씌우려고 하자, 작곡가에게도 항의하는 등 어리바리한 김종민을 신지가 엄마처럼 살뜰히 챙기면서 의리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신지는 오랫동안

라디오를 진행하길 바랬지만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MBC는 신 지의 ‘싱글벙글쇼’를 무참히 폐지시켜 버렸습니다. MBC가 강석과 김혜 영을 내쳤을 때도 진행자와 고정 청취자층이 함께 노령화가 되고, 마치 고인물처럼 젊은 새 청취자층이 유입되지 않아 청취율이 하락하자, MBC는 젊은 DJ들을 새로 투입해 청취자층의 확대를 노렸던 것이었고, 몇몇 DJ들이 거쳐 간 뒤, 신지 이후 자리가 잡혀 청취율이 동시간대 2위 를 달렸을 정도로, 결국 결과도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지만 MBC 경영진 은 여전히 만족을 못 해, 결국 아예 ‘싱글벙글쇼’를 없애버리고, 트로트 가수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라는 프로를 신설해 대체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요즘 들어 트롯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몇몇 방송사들이 트롯 가수들을 DJ로 투입해 그들의 팬덤의 청취율을 기대는 모습들을 보여주 자, MBC도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손태진의 팬덤에 기대어 청취율을 올리고자, ‘싱글벙글쇼’를 없애고 신지를 강제로 하차시켰던 것입니다.

그러나 방송사가 스스로의 노력이 아닌 인기 가수의 팬덤이 되는 장사 를 하겠다는 발상부터가 눈살이 찌푸려지고, 더구나 손태진의 팬들은 대다수가 장년층들인데, 그렇다면 MBC가 젊은 층을 노렸다가 다시 고 인 물로 돌아가겠다는 것인지, 이럴 거면 애당초 강석과 김혜영을 왜 내 쳤는지, 신지 역시 3년여간 애정을 쏟아온 프로에서 쫓겨나게 되었는데요.

이제 다시 그녀의 고향과도 같은 코요태 멤버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코요태가 25년 넘게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신지가 한번 인연을 맺 으면 끝까지 가는 의리 있었기 때문이었기에, 이런 성향을 가진 신지는 자신을 기용해 준 MBC와도 의리를 지켜 끝까지 가겠다고 다짐하고 있 었지만, 반대로 그럴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던 MBC는 신지를 다써먹 고는 이제 이용 가치가 떨어졌다고 판단했는지 무참히 내팽개치고 말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