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 2024

“나은이 이제 겨우 7살인데..” 암투병 아내와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 중인 박주호, 딸 나은이의 소식에 결국 오열한 진짜 이유

얼마전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었던 소식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이자 삼남매로 잘 알려진 나은, 건후, 진우의 엄마인 안나의 암투병 소식이었죠.

그런데 최근 이 삼남매 중 첫 째 딸인 안나의 근황이 전해지자 많은 분들이 울컥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

축구선수 박주호는 스위스 출신 4살 연하 아내와 결혼을 하면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둘 사이에 태어난 첫째 딸 나은, 둘째 아들 건후, 셋째 아들 진우를 두고 ‘찐건나블리’ 남매로 부르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보냈었는데요.

그러던 2022년 11월 박주호의 아내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안나가 직접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암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하며 서울아산병원 암 병동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녀는 이어 “제가 소통이 부족함에도 우리 가족을 계속 사랑해주신 분들께 저의 침묵에 대해 사과드린다. 투병 생활을 하는 것이 저에게 많은 것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행복한 모습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했다”며 6개월간 소식이 뜸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나는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라며 삼남매와 박주호 부부를 응원해준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눈물겨운 모성애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이렇게 암투병 소식을 대중들에게 전하면서 이제 그녀의 건강과 근황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뒤로 하고 최근 안나에 대한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금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나는 지난 3월 6일 유튜브 채널 통해 딸 나은이의 근황을 공개하며 나은이의 피겨스케이팅 승급심사 과정을 보여줬었는데요. 모두가 걱정했던 안나의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암투병 중에도 딸의 승급심사를 보기 위해 직접 이 승급심사에 참석 했던 것이었죠.

딸 나은이와 아이스링크장을 찾은 안나는 딸의 스케이트화를 점검하며 “나은이는 오늘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싶다”고 아픈 와중에도 딸 나은이를 향한 모정을 보여줬습니다. 심사를 받기에 앞서 열심히 몸을 푼 나은이는 설레면서도 긴장하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나은이는 심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시험이 망친 것 같다”며 괴로워했지만,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나은이는 “나 합격했다”며 기뻐했고, 안나는 울컥했습니다. 그는 기뻐하는 나은이에게 “너무 고생했어”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나은이의 승급심사 합격 내용이 담긴 급수증과 배지가 공개됐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은이를 두고 ‘리틀 김연아’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안나는 투병 중에도 딸의 체조대회에 참석하고, 아들을 데리고 캠핑을 떠난 박주호와 건강한 모습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등 병을 이겨내려는 굳센 의지를 보여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을 위한 박주호의 눈물나는 노력

아내 안나가 이렇게 암투병인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며 박주호 선수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서일까요? 박주호는 가족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2월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와 축구선수 박주호가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호는 고기를 구워 사유리와 아이들과 함께 나눠먹었습니다. 사유리 아들 젠과 박주호의 나은·건후·진우 삼남매는 맛있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런 식사 시간을 가진 이후 박주호는 갑자기 휴대전화를 확인하고는 미소를 지어 보였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아내 안나에게 영상통화가 걸려 온 것 때문이었죠. 박주호는 “애들이랑 고기 먹고 있다”고 알렸고, 암 투병 중인 안나는 모자를 쓴 편안한 모습으로 사유리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안나는 “오늘 애들이랑 놀아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고, 사유리는 “제가 감사하다. 젠은 형제가 없는데 오늘은 형제가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다. 아들 2명, 딸 1명 대단하다. 다음에 만나요”라고 화답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프지만 자식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안나와 박주호의 눈물겨운 모습은 암투병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봐서 다행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박주호가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살아야 할 듯”, “유방암도 퍼지면 치명적이니 치료에 전념하시는 게 좋을듯”, “아픈 몸 이끌고 딸 스케이팅 보러…진짜 모성애는 위대하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주호와 안나의 러브스토리

1987년생 올해 나이 36세 박주호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레프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박주호은 스위스 FC바젤에서 뛸 당시 아내 안나를 만났습니다. 안나는 구단 소속 아르바이트 생이었고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안다는 이유로 경기장에서 가끔 보게 됐습니다.

이후 둘은 연인으로 발전, 2014년 나은이가 갑작스럽게 생기며 결혼했습니다. 나은이가 태어난 후 박주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당시 박주호는 스웨덴과의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전반 28분 만에 교체돼 필드에서 퇴장하고 있을 때 그런 박주호 곁으로 관중석의 아내가 다가와 손을 잡아주며 위로를 해주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퍼져 남다른 부부애가 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후 축구팬들 사이에서 예쁘기로 유명했던 첫째 딸 나은이의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2018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박주호는 “스물 셋 어린 나이에 저랑 결혼해서 낯선 곳에서 혼자 힘들었을 아내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며 ‘슈퍼맨’에 출연하게 된 동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주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딸 나은이 때문이기도합니다. 나은은 엄마의 영향으로 언어에 능통했습니다. 독일어, 영어를 사용하는 나은은 한국 가족과 대화를 나눌 때는 한국어를 사용하여 주위 사람들이 “역시 피는 못 속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한편, 첫째 나은이는 2015년생으로 올해로 7살, 둘째 건후는 2017년생으로 5살, 막내 진우는 2020년생으로 (빠른)3살입니다. 아이들은 ‘슈돌’ 출연 외에도 여러가지 광고에 출연, 아역모델로도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