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4

“제 아들이 이렇게 될 줄은..” 백종원 남편 소유진, 아들에 대한 고백을 하자 모두가 눈물을 흘린 진짜 이유

때로는 가족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그런 그녀가 최근 아들의 건강문제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요.

늘 행복하기만 했던 백씨 집안에 무슨일이 있는 것일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들이 사실은..

최근 오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로 알려진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소유진이 출연을 한 것으로 보여지는 예고편이 공개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심스레 첫째 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소유진은 심장중격격손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 첫째 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아들이 이 병 때문에 심장 양쪽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이런 이유에서인지 행동이 되게 느리다는 것을 언급했죠.그런데 마냥 괜찮아 할 줄 알았던 아들이 최근들어 본인이 이상하다는 걸 느끼는 것 같다며 둘째, 셋째에 비해 부족한 면을 느낄때 어떻게 대해야 하나 고민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유진의 고민에 오은영 박사는 전문가 답게 솔루션을 제공했는데요, 소유진이 아들을 바라 볼 때 ‘잘해야 한다’등의 결과나 성취를 따라 가지 말라고 조언했죠.

그러면서 결과나 성취를 너무 따라 그러면서 “동생들에게 ‘넌 운동 신경이 잘 발달된 거고, 오빠는 조심성이 있는 거다. 오빠는 초급자가 재밌대’ 이런 정도로 얘기해 주면 될 거 같다”라고 따스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세 아이가 누구를 닮았냐는 물음에 소유진은 “아들은 날 좀 닮았고 딸들은 다 아빠를 닮았다고 한다”라며 “딸들이 아빠를 닮아야 잘산다고 들었다. 사실 남편이 잘 보면 귀엽게 생겼다”라고 남편 백종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아들이 구구절절 편지를 썼더라

소유진의 고민 상담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남편에 대한 행동에 대해서도 이어졌는데요. 소유진은 세 명의 자녀들이 가끔 버릇이 없고나 싸우기 시작하면 남편 백종원이 아이들에게 훈육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소유진은 남편이 아이들의 문제를 두고 가끔 애들에게 “너희 이러면 한 명씩 데려가서 발바닥 맞는다”라는 식의 훈육 방벙을 지적하며 고민을 털어놨는데요.오은영 박사는 이에 대해 “체벌해서 얻는 것보다, 해서 잃는 게 무지무지 많다”라고 답하며 체벌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무작정 체벌을 하거나 언급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왜인지를 먼저 알려줘야 한다. 때문에 체벌보다는 제대로 가르쳐 주는게 아이들을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유진은 “아빠가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잘 못하면 어떡하냐”라고 물자 오은영은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 논리 정연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 자리에서 “안 돼”라고 단호히 말하는 것도 충분히 알려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답해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할 지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소유진은 “저희 남편이 혼낼 때 제일 잘하는 게 ‘엄마, 빨리 짐 싸’ 하며 얘 청학동 보내라고 그런다. ‘한 달 동안 선생님한테 보내겠다’라며 가짜로 전화하는 척도 한다”라고 시트콤 같은 일상을 전했습니다. 소유진은 “그래서 가끔 공연 끝나고 집에 오면 현관문 앞에 캐리어가 있다. 아들한테 이거 뭐냐고 물으면 울면서 ‘오늘은 진짜 간대요’ 그런다. 보낼 거면 보내던지, 왜 자꾸 거짓말을 하는지”라고 토로했습니다.

오은영은 “이건 남편과 상의가 필요하다. 청학동을 보낸다면 계획하에 보내야 한다. 자녀들에게 ‘예의범절을 배워보자’ 하면서. 잘못했으니까 ‘짐 싸’는 버려질까 봐, ‘유기 불안’이 생길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소유진은 “청학동에 보낸다고 하면 아들이 구구절절 편지를 쓴다”라면서 “(아들이) ‘저를 일주일만 지켜봐 주시면, 그때도 이런다면 그때는 제가 정말로 청학동에 가겠습니다’라고 썼더라. 너무 웃겨서 화장실에 붙여놨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남편 때문에 펑펑 울었던 사연

해당 영상에서 소유진은 “그때만해도 (백종원은) 신혼여행이 아니라 출장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면서 신혼여행 에피소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소유진은 “정말 제가 서운했다. 뜨거운 눈물이 났었다. 제 미래가 그려지면서”라고 당시 느꼈던 심경을 뒤늦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남편이 너무 신나서 로컬 맛집 갔다. 신이 나니까 뭐라고 하진 못하는데 나를 배려하고 ‘뭘먹을까’ 이런게 아니라 맛집 리스트 도장깨듯이 했다. 함께할 파트너가 있다는게 너무 신난거다. 양고기 냄새 진하게 나는거 먹으면서 ‘너무좋지?’이러니까.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뭐라고 못하겠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남편분이 많이 배워오라고 하셨다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소유진은 “남편이 너무 좋아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유진은 그러면서 “아이들 학원 데려다주고 걱정하지 말고 선생님한테 많이 배워오라고 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소유진은 “촬영만 끝나면 남편이랑 두 시간동안 그날 있었던일 브리핑 하면서 같이 엄청 배운다. 저는 수혜자다. 많은 것을 배우고 남편이랑 사이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