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단연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프로그램이 경쟁하듯 서로 트로트 스타를 배출 해내기 위해 매일 같이 화제를 불러오고 있는데요.이 경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것은 나름대로의 성공을 보장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죠.
미스터 트롯1의 경우는 탑 7에 들었던 가수들이 하나 같이 성공을 해 엄청난 재산을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는데요. 어느정도 순위안에만 들면 앞으로의 재산은 나름 보장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인기가 많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공개 되었던 트로트 가수들 행사비에서 탑7 중 한명이었던 이찬원 씨의 행사비고 무려 2800만원이 된다고 알려졌는데요. 비단 행사비 뿐만 아니라 음원과 저작권료 광고료까지 하면 실로 엄청난 재산을 이미ㅣ 쌓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찬원 씨가 쌓은 재산은 이미 수백억에 달 할 수도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이미 엄청난 재산을 쌓은 이찬원 씨가 이렇게 큰 돈을 벌고 한 일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어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찬원의 플렉스
혹시 플렉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이를 과시하기 위해 비쓴 물건을 사며 대외적으로 자랑아닌 자랑을 하는 것을 플렉스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미 수백억의 재산을 모았다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 씨의 플렉스는 어떤 의미로는 좀 다르다고 하는데요.
매월 수십억씩 벌고 있는 이찬원 씨라면 이미 고급 외제차에 초호화 아파트에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검소한 삶을 살고 있으며, 그가 돈을 쓰는 대상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플렉스와는 너무나 다르다고 하는데요. 방송에 나왔던 이찬원 씨의 방을 보면 혼자 살기에 딱 맞는 아담한 평소의 집은 값비싼 가구나 가전 대신 이찬원 씨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물품들로만 알차게 채워져 있었죠.
그는 대학 시절 자취할 돈이 없어 대구에서부터 왕복 서너 시간을 걸려 통학을 했다”라며 “지금은 땅값 비싼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느낌이다”라는 겸손한 진심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큰 돈을 벌고 있음에도 여전히 소박하고 알뜰한 삶을 살고 있는 이찬원 씨. 이런 소박한 이찬원 씨도 나름대로 자신만의 플렉스를 즐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가 말하는 플렉스는 놀랍게도 ‘가족이나 지인을 만날 때’라고 합니다. 당장 지난 명절에만 하더라도 사촌을 넘어 6촌 지간까지 용돈을 챙기느라 봉투만 무려 50장 가까이 챙겨야 했다고 하죠. 봉투당 20만 원 정도로만 계산해도 무려 천만 원에 달하며, 매 명절마다 이처럼 큰 지출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는 “어차피 1년에 두 번뿐이라 괜찮다” 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가족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실 이찬원 씨는 그다지 넉넉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환경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정말 힘들게 돈을 벌어 힘들게 나를 키웠다.어머니 아버지 생각에 눈물도 많이 흘렸다” 라고 고백한 그는 실제로 지난해 20 년 만에 가족여행을 시원하게 플렉스 한 바 있죠.
부모님이 신혼여행지로 다녀왔다는 제주도. 그 이후 무려 30년간 단 한 번도 함께 비행기를 타보지 못한 두 분을 위해 이찬원 씨는 숙소 예약부터 맛집 선정 그리고 운전까지 전부 도맡아 제대로 효도 관광을 시켜드렸다고 합니다. 막창집을 운영하며 힘들게 키워낸 아들이 어느새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기는 슈퍼스타가 되어 이처럼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까지 하다니 이찬원 씨의 부모님이 느꼈을 뿌듯함과 기특함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합니다.
힘들때 옆에 있는 사람
이찬원 씨가 돈을 쓰며 플렉스를 하는 대상은 비단 가족뿐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는 성공 이후 “남이 계산하는 것을 못 본다”라고 말할 만큰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평소 술자리를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미스터트롯을 함께한 탑7 멤버들과의 술자리에서도 “늘 내가 계산하겠다” 라며 실랑이를 벌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영탁 씨, 임영웅 씨와 자주 만나 술자리를 가진다고 밝혔죠.
술자리가 끝나갈 때쯤이 되면 영탁 씨와 이찬원 씨는 서로 카드를 내밀며 계산을 하기 위한 신경전을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성격 때문인지 무명 시절에도 지갑을 탈탈 털어 친구들에게 술과 밥을 사주었다는 이찬원 씨. “성공해서 좋은 점은 뭐냐?”라는 질문에도 “이제는 술자리나 회식 때 걱정 없이 시원하게 계산할 수 있어서 좋다” 라며 센스 있는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찬원 씨가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고 나서 가장 먼저 은혜를 갚은 지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이찬원 씨가 힘들던 시기에 말 없이 자칫방 한 켠을 내어준 친구였죠. 이찬원 씨가 처음. 미스터트롯을 준비하던 당시, 그는 혈혈단신으로 혼자 서울에 상경해야 했습니다. 당연히 당장 머물 공간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죠. 결국 염치를 불구하고 군대 동기의 자칫 방을 찾아간 이찬원 씨. 당시 동기의 방은 2.7평 남짓 되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아무런 불만 없이 함께 지내는 것을 허락했다고 하죠. 게다가 이찬원 씨가 3등까지 올라가며 촬영 기간이 길어졌음에도 장장 반 년 가까운 기간 동안 함께 살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하는데요.
이찬원 씨는 미스터트롯으로 성공을 거머쥐자마자 집을 내어주었던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보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친구가 “월세를 마련하기가 힘들다” 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죠. 하지만 만만치 않은 전세보증금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친구. 이때 이찬원 씨는 통 크게 전세보증금을 건네며 전보다 10배나 커진 집으로 이사를 시켜주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mc가 “빌려준 거냐?”라고 묻자 이찬원 씨의 대답이 정말 압권이었는데요. 그는 쿨하게 “그냥 줬다”라며 “아주 많은 돈은 아니었다.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네가 성공했을 때가 아니라 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이 진짜다라고 하셨다” 라는 말을 덧붙였죠.
힘든 시기 이찬원 씨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친구도 대단하고 그런 친구에게 전세 보증금까지 쾌척하며 은혜를 갚은 이찬원 씨도 대단하고 그야말로 끼리끼리의 좋은 예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설마 싶지만..
이처럼 쓸 땐 쓰고 아낄 때 아끼며 지금의 부유함을 잘 즐기고 있는 듯한 이찬원 씨의 모습.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찬원 씨가 스스로 수입을 관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얼마 전 전 국민적인 비난을 받았던 박수홍 씨 가족의 케이스죠. 물론 이찬원 씨 팬들 또한 그의 부모님이 좋은 분이라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천에 하나의 확률은 무시할 수 없는 법. 혹여 이찬원 씨에게 박수홍 씨 혹은 장윤정 씨와 같은 일이 벌어질까 조심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장가를 가기 전까지는 부모님께 100%로 경제권을 맡기려 한다. 워낙 계산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내가 돈을 갖고 있으면 금방 다 써버릴 것 같다. 보증을 서줄지도 모른다” 라며 부모님에게 통장을 맡긴 이유를 설명한 이찬원 씨. 그래도 투자용 계좌 하나 정도는 스스로 관리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와 인기를 결코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오히려 여태껏 감사했던 이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있는 이찬원 씨.
앞으로도 그의 성공 가도가 쭉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