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쇼스트의 막말 사건으로 홈쇼 핑계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 있었죠. 이 사건이 발생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홈쇼 핑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최초 쇼호스트로 알려진 유난희가 피부 질환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故박지선을 모욕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고인 모욕으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유난희 쇼호스트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또 생긴 방송 논란
그런데 이 사건이 벌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홈쇼 핑계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 생기는데요. 이유는 다름 아닌 유난희 쇼호스트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개그우먼 故박지선을 판매해 이용한 것입니다.
유난희는 대한민국의 최초 쇼호스트이자 홈쇼핑 최초 억대 연봉을 받은 쇼호스트인데요. 아울러 홈쇼핑 최초 프리랜서 쇼호스트이면서 쇼호스트 중 최초의 화장품 모델이었습니다. 홈쇼핑을 이용하시는 시청자분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쇼호스트였기에 1995년 국내 1호 쇼호스트로 데뷔해서 억대 매출을 올리는 등의 전력을 가지고 있었죠.
거의 30년 가까이 쇼호스트로 활동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유난희 쇼호스트는 2월 4일 씨제이온 스타일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줄기세포 화장품을 판매하던 중에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한 인물을 언급을 하게 됩니다.
유난희 쇼호스트가 직접적으로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 개그우먼은 피부 질환이 악화되며 스스로 생을 마감한 故박지선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
“故박지선”에 대한 모욕
박지선은 심각한 피부 질환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화장을 하면 피부 질환이 생겼기 때문에 분장에 중요한 개그우먼이지만 화장을 하지 않고 맨 얼굴로 카메라에 서야 했죠.
어쩌다 분장을 하게 되면 다음 날 어김없이 얼굴이 부었고 또 햇빛 알레르기까지 있다보니 일상생활에 크나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죠. 故박지선은 이 피부 질환에 대해 고2 겨울방학 때 여드름 때문에 피부 박피를 진행했는데 그때 이후 피부가 망가지며 병을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박지선은 피부 질환으로 인해 개그우먼 생활에도 큰 어려움이 있었고 일상생활과 바깥 생활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스스로 생을 마감할 정도로 그녀에게는 피부 질환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유난희는 피부 질환으로 생을 마감한 박지선을 이용하여 자신이 판매하는 화장품을 어필한 것입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화장품 하나 팔겠다고 타인의 고통을 함부로 입에 올리냐?”, “어떻게 임상 증거도 없으면서 한 가정의 불행을 쉽게 언급하냐”며 유난희를 향해 정당한 비판을 이어갔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소비자 민원까지 접수하게 되죠.
사과문
그 후 유난희는 본인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사과문 잠깐 보시면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습니다. 그 마음 한 켠에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되어 드린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세일즈하는 입장이기보다는 동료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진짜 좋은 거 작은 것 하나까지도 누구보다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습니다. 지금 이 글이 제 마음 그대로 여러분께 전해질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저 유난희는 작은 말에도 조심하며 더 겸손한 유난희가 되겠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한 사람에게 보통의 하루 어느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하루였을지 모를 이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진정성에 대한 의문
그런데 이 사과문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해당 사과문에는 본인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유족들과 팬들에게 사과를 하는 게 아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박지선이 너무 보고 싶었다. 그리었다. 아쉬웠다고 언급하며 본인의 실수에 대한 사과는 전혀 하지 않은 것입니다.
유난희는 단순히 물건을 세일즈하는 입장이기보다는 자식을 둔 부모로서 좋은 것 작은 것 하나까지도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는데 만약 유난희의 자녀가 피부 질환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면 어떨까요. 자기의 자식이었더라도 저렇게 “이거 썼더라면 괜찮았을 텐데”라며 가볍고 경솔하게 입에 올릴 수 있었을까요. 이렇듯 유난희 쇼호스트가 작성한 사과문은 변명과 감성 파괴로 가득한 사과문이었는데요.
당연히 사랑하는 후배를 보고 싶어서 언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판매하는 화장품을 사용했더라면 스스로 생을 마감하지 않았을 거라 언급을 하는 게 문제가 있는 것이죠. 어떻게 아끼는 후배의 고통을 자신의 이익과 치환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저번에 정윤정 쇼호스트도 사건이 공론화되기 전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시청자에게 내 방송 보지 마라 식으로 행동을 하다가 사건이 공론화되고 퇴출이라는 말이 나오자 그제서야 사과를 하며 진정성 없는 사과로 한 번 더 논란이 된 바 있죠 유난희 쇼호스트는 다를까요?
해당 방송은 2월 4일이었지만 사과문은 한 달이 훌쩍 지난 3월 23일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유난희도 정윤정과 마찬가지로 사건이 공론화가 되고 나서야 그제서야 사과 아닌 사과를 하며 진정성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과문이 발표되었지만 이미 많은 시청자들은 유난희의 경솔한 표현과 판매를 위해서 남의 고통을 이용하는 모습에 비난을 쏟아내며 등을 돌리게 되었죠.
시청자들은 정윤정처럼 퇴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 연일 쇼호스트들의 말 실수로 이내 홈쇼핑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습니다. 유난희는 30년간 쇼호스트 생활을 해올 정도로 프로 쇼호스트인데요. 쇼호스트는 말을 잘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데 그 말로 남에게 상처를 주고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윤정과 유난희는 억대 연봉을 받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죠 억대 연봉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준과 태도에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억대의 연봉을 받는다면 그에 걸맞는 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