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갑자기 전해져 온 서세원 씨의 부고 소식. 그는 모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갑작스러운 쇼크로 심정지를 일으켰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에 대에 많은 분들이 다소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죠. 이렇게 많은 이들이 서세원 씨의 갑작스러운 소식에도 불구 별다른 슬픔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가 살아 생전 저질러 온 수많은 만행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아내 서정희 씨와 친딸 서동주 씨에게 가했던 손찌검과 나쁜 언행이 다시금 재조명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죠.
과연 현재 서정희 씨와 서동주 씨는 현재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을까요. 그리고 현재 서세원 씨의 심정지 사망에 대해 의문스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하는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방되듯 떠난 그
서세원 씨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머물렀던 곳은 한국이 아닌 캄보디아였습니다. 명목상으로는 3조원대의 사업을 위해서 혹은 선교 활동을 위해서 캄보디아로 떠났다고 말해온 서세원 씨.
하지만 대중들은 한국에서 거의 추방당하다시피 떠난 것 아니냐 고개 들고 못 살겠으니 외국에 살림 차린 것 이라며 그를 비난하고 있죠. 사실 그는 오래전부터 영화를 만든다며 제작비를 받아 놓고 이를 횡령한다든지 ‘서세원쇼’를 진행하며 출연진들에게 욕설에 가까운 무지성 비난과 막말을 쏟아내는 등 많은 이들의 비호감을 사왔습니다.
또한 이미 주가 조작 및 자금 횡령으로 인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것을 이유로 kbs, sbs, ebs로부터 영구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서세원 씨 대중의 비호감까지 사게 되자 그는 결국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것이죠.
충격적인 가정사
하지만 서세원 씨를 비난 받게 하는 사건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폭로된 서세원 씨의 가정 문제들이었죠.
서세원 씨의 전 부인인 서정희 씨는 그에게 강제적이고 모욕적인 행위를 당해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결혼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결혼 이후에도 서세원 씨로부터 막대한 악행을 당해왔다고 말하기도 했죠.
신혼 시절부터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는 등 옳지 못한 결혼 생활을 해온 서세원 씨지만 내연녀가 생기게 되며 그의 악마성은 더욱더 짙어졌습니다. 내연녀와 수차례 해외 여행까지 다녀왔으며 그 과정에서 혼외 자식까지 출산했다는 서세원 씨. 이후로 서세원 씨는 일명 엘리베이터 사건까지 저지르며 온 국민의 공분을 샀죠.
딸 서동주 씨가 직접 저술한 에쎄이를 보면 숨겨진 내막은 더욱더 심각한데요. 미국 유학을 간 딸이 좋아하는 선배와 함께 공부하고 밥을 먹었다는 내용을 일기에 쓰자 이를 읽은 서세원 씨가 격분하여 자신의 부하 직원들과 함께 해당 남학생의 집을 찾아가 무력으로 헤어짐을 종용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서동주 씨에게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폭언을 퍼붓는다거나 딸이 보는 앞에서 서정희 씨에게 무력을 가했던 등의 사실이 알려지며 결국 서세원 씨는 6개월 징역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에 이르렀죠.
재혼, 그리고..
서세원 씨는 서정희 씨의 권유로 목회자가 되기는 했지만 가정에서의 이슈가 화제가 되며 그간 교회에서 저질러 온 각종 악행까지 폭로당해 결국 방송계에 이어 교단에서까지 제명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처분에도 서세원 씨 그는 결국 내연녀, 즉 무려 23세 연하와 재혼을 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까지 출산하며 캄보디아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정말 누군가의 말처럼 천벌을 받기라도 한 걸까요. 갑자기 전해진 서세원 씨의 부고 소식.
관계자가 추정하는 그의 직접적인 사인은 당뇨 고혈압을 앓는 환자에게 칼슘 성분이 섞인 링거액을 주입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발작 및 호흡곤란 증세라고 합니다. 갑작스런 서세원 씨의 부고 소식에 어떤 이들은 “의문스러운 구석이 많다”, “누군가가 계획적으로 저지른 일 아니냐”라는 의견까지 보일 정도로 이번 소식에 대한 당황스러움을 표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지인 중 한 명은 “형님이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계셨다. 그러나 그럼에도 하루 2만보씩 걸으며 체력을 키울 정도로 사업에 대한 의욕이 강한 분이었다” 라는 이야기를 전해왔는데요. 일부 교민들 사이에서는 “사고가 발생한 병원이 연락조차 두절된 채로 침묵으로만 응수하고 있다며 의료 사고가 아니냐” 라는 입장까지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남겨진 가족들
서세원 씨의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은 “여덟 살짜리 애는 무슨 죄냐? 부모 잘못 만난 건 서동주나 혼의 자식이나 똑같다”라며 서세원 씨의 둘째 딸에 대한 안타까움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성장해가며 아버지의 오랜 악행을 알게 될 아이. 과연 그때의 자괴감과 충격이 얼마나 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물론 서세원 씨의 잘못은 너무나 크지만 그래도 죄 없는 아이만큼은 평범하게 자랄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한편 서정희 서동주 모녀의 현재 심경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의외로 현재 서정희 씨와 서동주 씨는 큰 충격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전 남편의 만행에도 서정희 씨는 그동안 “서세원을 용서했다”라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기에 충격에 빠져 있는 듯 보이는데요.
그런가 하면 서동주 씨는 친부의 부고 소식을 뉴스로 접한 뒤 큰 슬픔에 빠져 있다고 하는데요. 성장기 내내 마치 악마이자 폭군 같은 아버지 밑에서 가진 모욕을 당해야 했던 그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변호사 자리까지 꿰차며 성공적인 삶을 살던 그녀가 서세원 씨의 부고 소식에 누구보다 슬퍼하고 있다니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어찌 됐건 서세원 씨의 생전 언행과는 별개로 그의 남겨진 가족들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