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진짜 뻔뻔하다…”서세원 딸보다 3살이나 어리다는 재혼녀가 긴급하게 서동주에 연락한 진짜 이유

지난 20일 코미디언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나도 급작스러운 소식 하지만 그간 서세원이 수많은 논란에 연루되었기에 여러 시선이 존재했죠.

한편 서세원의 가족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서세원은 2015년 서정희와 이혼하며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과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23살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하며 슬하에 어린 딸을 두고 캄보디아에서 생활 중이었다. 그런데 최근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갑작스럽게 서세원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세상을 떠나자 곁에 남아 있던 서세원의 가족들이 서세원의 딸 서동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죠. 이미 서세원과 10년 전부터 연락을 끊었다던 서동주를 서세원의 가족들이 찾고 있는 이유 대체 무엇일까요.

캄보디아

서세원의 사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는 현지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의식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명백한 의료 사고처럼 보였지만 한 언론사의 취재에도 병원 측에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병원은 의사도 없었으며 간호사와 서생원만이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 서세원이 세상을 떠난 뒤 가장 먼저 병원으로 달려갔다던 캄보디아 한인 회장은 한국에 있는 병원을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아직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 일반 오픈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병원장은 한국에 있고요 라며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죠.

의사조차 존재하지 않는 병원에서 눈을 감은 서세원 재산이 10조에 다다른다는 소문까지 파다하게 퍼졌던 서세원의 캄보디아 생활은 사실 꽤나 험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지병으로 당뇨를 앓고 있어 평소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또 3조 규모의 사업권을 따냈다던 그의 야심찬 계획 역시 잦은 사업 실패와 사기로 인해 자금 부족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외국에서 크게 사업을 벌이다 위험에 빠진 이들이 많다. 서세원 역시 이러한 상황에 처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한편 일각에선 전 아내와 가족들에게 가정 ㅍ력을 일삼고 영화 제작비 횡령 국외 해외 도박 등의 혐의를 받았던 서세원이 결국 벌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죠.

유일한 희망

경찰이 출동해 검안을 했지만 쇼크사로 판명났고 의료 과실을 묻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즉 어느 누구도 서세원의 사인에 대해 명확히 조사할 마음이 없다는 것이 애초에 현지에서 화장을 하고 장례를 치르려고 했다는데요.

캄보디아 현지에 있는 서세원의 가족들 역시 슬픔에 잠겨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재혼한 아내는 충격으로 혼절했고 어린 딸에게 아직까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죠.

가족들조차 현지에서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딸 서동주만이 침착하게 아버지를 냉동 보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함께 서동주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코를 졸업 후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서동주는 외국에서 조용히 사라질 뻔한 아버지를 위해 캄보디아로 긴급하게 출국을 했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에서 서봉주를 포함한 서세원의 가족들이 도착하며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10년 전 연락을 끊은 딸 서동주만이 유일한 희망이 됐다니, 참 아이러니 했는데요. 아버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음에도 침착하게 대응한 서동주의 많은 분들이 놀라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서정희는 현재 투병 중에 있어 캄보디아로 출국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일찍이 서정희와 서동주은 서세현의 소식에 “잘 살길 바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는데요. 이를 들은 네티즌들은 두 모녀 그리고 캄보디아 현지에 남겨진 서세원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인기 코미디언으로 잘 나갔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서세원. 꽤나 굴곡졌던 그의 삶에 대해 누군가는 비판을 누군가는 위로를 보내고 있는데요. 서세원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모든 것을 품어준 가족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 생겨난 피해자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