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이 대중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는 요즘 음주운전에 대한 법적 제재는 점점 더 강화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질타 역시 강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때문에 연예계나 스포츠계 등에서 음주 운전을 하게 되면 방송 퇴출이나 영구 퇴출을 당하게 되거나 사회적 비난을 한몸에 받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최근까지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새론 씨 역시 이러한 경우 속한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연예계에서 그 누구보다 엄청난 과거 전력을 가지고 있는 한 연예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중들의 시선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듯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과거 전력 때문에 퇴출 된 듯 보이는 이 연예인은 바로 평소 너무나 인간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임현식 씨입니다. 배우 이현식 씨의 믿기 힘든 과거 만행들이 어떤 것들이 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초 배우의 충격적 고백
임현식 씨하면 많은 사람들은 감초 배우를 떠올리곤 합니다. mbc 아침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을 맡아 평범한 서민 가장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극 허준에서는 주인공 허준을 조력하는 ‘임오근’ 역을 맡아 특유의 톡톡 튀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약방 감초 연기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 밖에도 임현식 씨는 상도, 대장금 등 여러 드라마에서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해 왔습니다. 그는 이처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외모로 어필하며 드라마와 사극에 출연하여 지금까지 많은 시청자들에게 오랜 시간 여유와 웃음을 선사해 왔습니다.
임현식 씨의 이런 연기 스타일 덕분에 그는 대중들에게 호감 연예인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드라마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임현식 씨는 소름 돋을 정도로 엄청난 과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임현식 씨는 “사실 나는 음주 7범이다”라는 충격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법은 10년이 지나면 전과가 없어진다더니 기록이 다 남아 있더라. 나는 이제 음주운전으로 걸리면 집행유예가 아니라 징역형을 받는다. 이제는 음주운전을 안 한다” 라며 부연 설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음주운전을 한두 번 한 것도 아니고 무려 일곱번이나 했다는 임현식 씨의 엄청난 고백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지른 과거를 아무렇지 않게 가벼운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는 그의 태도.
당시에는 가벼운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상 그의 발언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웃음으로 대충 무마되며 지나갔습니다. 지금보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던 탓도 한몫을 했었죠.
김새론 보다 더하다..
그러나 자칫하면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음주운전이 심각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강해지는 현재. 과거 그의 발언은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김새론 씨는 얼마전 음주운전을 통해 여전히 사회적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인데요. 물론 그녀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점, 생활고가 아닌데도 생활고에 감정적 호소를 한 점 들 때문에 대중들은 쉽게 용서를 못 하는 것이지만 본질은 그녀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이죠.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길 씨는 음주운전 도중 인명피해를 비롯한 어떠한 사고를 일으키지 않았고 무면허 운전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지만 단 한번의 음주운전으로 대중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배우 임현식 씨는 여전히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며 별다른 공백 없이 활발하게 연예인 활동을 해왔다는 점인데요. 더 충격적인 것은 김새론 씨와 다르게 임현식 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명 피해까지 있었다는 점입니다.
임현식 씨는 워낙 오래전부터 음주운전을 해왔던 터라 그의 행적이 전부 다 기사화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기사화 된 것은 1992년 6월 1일 경기도 양주 부곡리에서 그랜저 승용차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을 치고 길에 택시를 들이받은 것이빈다.
결국 임현식 씨는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치어 중상을 입힌 죄로 재판을 받았으며 합의금을 통해 이 상황을 모면합니다. 사실 음주운전도 심각한 건데 여기에 사람까지 다치게 했으니 어떻게 보면 앞서 김새론 씨가 저지른 음주운전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각성을 인지 못하는 배우
지금이라면 큰 이슈가 되어 임현식 씨를 향한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더 이상 활동을 못 하였겠지만 당시에는 짤막한 기사 몇 개가 나온 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심각한 사고를 저지르고 재판까지 받은 임현식 씨는 이듬해 또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습니다. 만약 그가 첫 번째 음주운전을 통해서 깊이 반성을 했다면 1년 만에 또다시 같은 일을 저질렀을까요. 그것도 무면허 상태로 말이죠.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1년 만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임현식 씨는 별다른 공백 없이 계속해서 연기 활동을 해왔다는 점입니다. 이후 1997년 그는 세 번째 음주운전을 하기에 이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무면허 상태였다는 것은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성은 했을까..?
이렇게 세 번째 음주운전을 했다고 알려진 임현식 씨. 그런데 임현식 씨가 고백하길 그는 무려 7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곧 이후에도 음주운전을 했다는 뜻인데요. 이 정도면 음주운전이 그냥 습관이라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솔직히 걸린 게 일곱 번이지 평소에 얼마나 많은 음주운전을 했을까요. 그런데 그는 이런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 자동차 광고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그가 진정으로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했다면 어떻게 버젓이 저런 광고들을 찍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한때 감초 역할의 대명사인 배우 임현식 씨를 정말 좋아하고 응원했지만, 그러나 뒤늦게 그들이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알고 나니 큰 실망과 더불어 그들을 더 이상 좋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과거는 과거일 뿐이더라도 잘못을 저지르고 반성하지 않는 이들의 태도는 한 번 더 재조명되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