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최근 한 유명 유튜버 a의 충격적인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a가 지난달 중순 검찰에 됐다는 것인데요. 지난해부터 올해 2월 말 a는 전 여자친구 b의 주거지에 무단 침입한 혐의, 다투다 b를 수차례 ㅍ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죠.
해당 뉴스에서 사용된 자료 화면을 토대로 네티즌들은 a가 119만 유튜버 ‘웅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거기다 ‘웅이’는 직접 나서 사건의 당사자가 본인이 맞다고 인정한 상황인데요. 하지만 그는 보도된 내용 중 일부 거짓된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웅이의 과거 방송 장면 하나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 장면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풍. 그는 다양한 웹 예능 방송에 출연 중인데요. 이 중 하나인 라면 꼰대 시리즈의 웅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방송은 애당초 김풍이 게스트들에게 라면을 끓여주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주는 토크쇼 형식으로 기획됐습니다.
웅이 역시 김풍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으며 방송에 임했지만 뜻밖의 태도 논란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웅이는 토크를 하기보단 김풍이 끓여주는 라면만 먹으며 새우를 좀 까줘라, 고기를 넣어달라라며 계속해 요구만 했기 때문인데요. 또 웅이는 옆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요리만 하는 김풍에게 “굳이 튀기실 필요가 있었나 싶다”, “안 민망하세요?” 등에 장난스럽지만 무례한 반응을 계속해 보였는데요.
김풍 역시 참다 못해 “손이 없나요?”, “저희 할머니도 이거 보고 우시겠죠?”, “저는 웅이 님을 품을 수 없는 그릇인 것 같다”라며 장난스럽게 웅이에게 반격했습니다. 물론 웅이 역시 재미를 위한 콘셉트로 무례함을 보였을 수 있지만 기존 다른 유튜버 게스트들은 이런 태도 없이도 김풍과 웃음을 유발했기 때문에 해당 장면은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됐는데요.
당시 시청자들의 댓글만 살펴봐도 “아무리 그래도 옆에서 요리하는데 그걸 돕지도 않고 자기 입에만 넣으면서 명령하는 게 레전드다”, “김풍이 이 정도 질색하는 거 진심 처음 봤다”, “진짜 김풍이 대단하다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죠. 이와 함께 웅이의 최근 영상 속 그의 손에 난 상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대로 웅이의 행동을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웅이는 이미 수많은 연예인들의 채널에 출연한 바 있는데 이때를 제외하면 별다른 논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웅이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방송 장면이 재조명되며 웅이의 실제 성격에 대해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중립?
충격적인 보도 이후 웅이는 이러한 입장문을 게시했습니다. 사건의 당사자가 본인은 맞지만 보도된 내용 중 실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고 수사 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수많은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현재는 자신의 커뮤니티에서 입장문을 삭제한 상황인데요. 재빨리 입장문을 삭제한 웅이의 대응 때문일까요. 사건 이후 웅이의 구독자는 빠른 속도로 감소했습니다. 알고 보니 많은 분들이 웅이에게 실망감을 느끼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웅이는 오래된 식당, 슈퍼 등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사장님께 도움을 드리는 콘셉트의 먹방 콘텐츠를 자주 진행해 왔는데요.
덕분에 인지도가 높아져 박미선, 강남 등 수많은 유명 연예인들과 콜라보를 하기도 했죠. 선한 인성과 대식가다운 식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웅이가 충격적인 논란에 휩싸이자 실망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던 것이죠.
해당 논란에 휩싸인 직후에도 꾸준히 영상을 올리며 아무런 티도 내지 않았다는 점 역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편 웅이가 언급한 사실과 다른 부분에 주목한 분들도 있었는데요.
웅이가 열쇠공을 불러 문을 따고, ㅍ행 혐의로 체포된 것은 분명한 잘못이나 연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모르며 웅이가 현재 언급된 모든 혐의에 해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웅이가 직접 인정하고 나선 만큼 그 역시 현재 상황에 대응할 반전이 있지 않겠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에 연루되며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깨질 위기에 놓인 웅이의 상황. 현재 좀 더 기다려보자는 쪽과 현행범으로 체포된 만큼 어떤 실드도 불과하다는 쪽으로 나뉘어 갑론 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웅이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