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꼭 내 딸이랑 결혼 해야 되겠냐..”이용식이 날린 돌직구
이용식이 딸의 남자친구 원혁에게 제대로 ‘돌직구’를 던졌습니다. 훅 들어온 묵직한 질문들에 앞서 결혼한 ‘사랑꾼즈’ MC들도 숨을 죽였는데요. 여행 가이드로 변신한 원혁이 여자친구 이수민, 그 부모님들인 이용식&김외선 부부와 함께 1박2일 부산 여행을 떠났는데요.
이는 이용식의 생일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였지만 이용식은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은 고생이라잖아…”라며 투덜거려 원혁을 조바심나게 하기도 했습니다. 지켜보던 박수홍은 “뭔가 되게 불안하다”고 말했고, 임라라는 “친부모님과 함께 가도 힘든 게 여행인데…”라고 함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첫날 일정이 끝났지만, 하루의 마무리를 앞두고 이용식과 한 방에서 자게 된 원혁에게 ‘돌직구’가 들어왔습니다. 이용식은 원혁에게 “수민이랑 꼭 결혼하고 싶은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뒤, 이어 “수민이 엄마가 네가 착하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해. 그런데 이 세상은 착한 것만 갖고 되는 건 아냐”라고 충고했습니다. 또 “넌 수민이랑 어떻게 살 계획이니? 어떤 마음으로 평생을 살 건지…”라고 핵심 질문을 던졌습니다.
‘외동딸 아버지’ 이용식의 뜨거운 진심이 담긴 질문에 박수홍은 “남자라면 결혼을 앞두고 꼭 들어야 할 질문이다. 우리도 다 들었던 얘기, 모든 부모님들이 궁금해 하는 얘기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는데요. 최성국 역시 “여기서 잘 말씀드리면 될 것 같다”며 원혁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준비 없는 결혼?
보통 이수민 원혁 커플에 대한 내막을 모르시는 분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입장일텐데요. 때문에 이용식 씨가 딸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괜한 고집을 부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가지고 계신분들도 계셨죠.
그러나 이제는 대중의 여론조차 이용식 씨의 편을 들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원혁 씨의 직업과 비전입니다. 스스로를 뮤지컬 배우라고 소개한 원혁 씨.실제로도 포털 사이트의 원혁 씨의 이름을 검색하면 그의 직업이 뮤지컬 배우인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어딘가 이상하다는 점을 바로 느낄 수 있죠. 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은 2017년 작 ‘그대와 영원히’ 이후로 그는 무려 5년 동안 그 어떠한 무대 활동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게다가 그가 출연했던 작품 중 대부분이 소극장에서 진행된 작품이었다는 것도 어딘가 이상한 부분이죠.
물론 작은 공연이라고 해도 수년째 꾸준히 공연되며 수익을 벌어들였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상업작이라기보다는 동호회 공연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적당해 보인다라는 평이 있는데요. 과연 원혁 씨의 직업을 두고 뮤지컬 배우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 느껴집니다.
딸한테는 이러는게 웃기잖아..
한편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후배 개그맨 커플인 양준모·민솔유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게 된 이용식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용식의 일일 매니저로 나선 원혁은 결혼주례를 앞둔 이용식을 만나 직접 안전벨트를 채워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혁에게 “몇 시에 도착하냐”라고 물어본 이용식은 “나 보고 얘기하지말고 앞에 보고 얘기해라. 수민이랑 얘기하는 거 보니까 옆을 보고 운전하더라. 그게 진짜 위험한 거다. 한 손으로 운전 하는 게 습관이냐. 두 손으로 해야지”라며 잔소리를 펼쳤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경림은 “보통 관심이 없으면 그런 얘기를 안 한다. 관심 있어서 그러는 거다. 가족이나 아들로 생각하시는 거 같다”라고 말을 얹었습니다.
이용식은 “연예인이 되기 전에 사람이 되라. 항상 처음 같아야 한다”라며 원혁을 향한 조언을 이어갔습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이용식은 후배들을 만나자 원혁을 소개시켜줬고, 시민들에게도 원혁을 소개해주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사회자 김준호를 만난 이용식은 “매니저냐”라는 물음에 “오늘 그냥 같이 하루 하는 사람”이라며 재치 있게 답했습니다.
이어 김준호가 “사위냐”라고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자 이용식은 “아직 아니다”라며 정색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용식은 주례에 앞서 “내 주례사가 ‘두 사람이 만난 건 기적이다’라고 하는데 딸한테는 이러는 게 웃기지 않냐”라며 자신의 고민을 제작진에게 토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