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돈 많은 미국인인 줄 알았는데..”환상 가득 가지고 미국인과 결혼했던 여배우, 결혼 하자마자 헤어지고 결국…

미국인과 결혼을 결정한 여배우

단아 하면서도 도도한 이미지로 197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대체 불가능한 탑 여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경진. 지금의 전지현이나 김태희처럼 당시 이경진 역시 결혼 상대자가 누구일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빗발친 바 있는데요.

1986년 한창 핫한 시기 그녀가 예비 신랑으로 공개한 남성은 미국에 거주 중인 재미교포 a씨. 당시 두 사람은 제법 오랜 기간 국제 연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결혼식은 a 씨가 있는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고, 이경진은 팬들과 주변인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죠.

하지만 이내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경진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결혼식 피로연에서 돌연 ㅍr혼을 선언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것인데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결혼식 당일 ㅍr혼을 결정한 걸까요?

갑작스런 ㅍr혼의 이유

이와 관련해 다양한 추측과 억측이 나돌았지만, 당사자인 이경진은 귀국 후에도 ㅍr혼에 관해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예계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이경진의 ㅍr혼에는 두 가지 설이 존재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사실로 믿고 있는 설은 이렇습니다. 이경진은 미국에서 자동차 사업체를 운영 중이라는 a 씨를 증명사진을 통해서만 몇 번 본 후 국제 연애를 시작했는데요. 이후 전화 통화로 만난 아닌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하죠.

이어 결혼을 하기 위해 직접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지금 시점으로 봐도 상당히 파격적인 결정을 한 이경진. 하지만 막상 미국에서 만난 a 씨가 자동차 사업은 커녕 조그만 카센터를 운영하는 평범한 사람이었고, 이에 실망을 한 이경진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끝내 식장에서 ㅍr혼을 결심했다는 것이죠.

또 다른 이유가..

또 다른 설은 실제 기사로도 짤막하게 보도된 내용인데요. 이 매체는 a씨의 직업이 사업가가 아닌 재미교포 치과 의사이며, 이경진이 결혼 직전에 a 씨가 과거 ㅍr혼한 전적을 알게 되면서, 결혼식 직전에 결혼을 취소하고 서둘러 귀국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본인이 직접 입을 열지 않았기에, 이 두 설 중 어떤 설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는데요. 당시 이경진의 나이가 이른바 노처녀라고 손가락질을 받으며 주변에서 결혼을 종용하는 31살이었고, 그 무렵 신랑감으로 미국 교포의 인기가 높아져 여성 연예인들이 줄줄이 재미교포와 결혼하던 분위기가 강했다는 점에서, 이경진이 자신이 결혼하는 상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인지하지 못한 채 미국까지 가 식장에 들어섰다는 사실만은 일맥상통합니다.

결혼 소식을 알렸을 때만 해도 팬들과 주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이경진. 그렇게 호기롭게 미국으로 떠나 웨딩 드레스까지 입었지만 만 끝내 ㅍr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는지 어느덧 일흔을 바라보는 만 66세인 현재까지 미혼으로 살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