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매번 90도로 인사하는 이유가..”
동방 예의지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에서도 일반적인 인사는 30도 정도의 각도이지만만 그녀는 일관되게 90도 인사를 고집해 왔습니다. 그녀의 90도 폴더 인사는 시상식에서뿐만이 아니라 라디오 현장에서도 멈추지 않았는데요.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계속해서 허리를 숙인 뒤 퇴장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90도 인사를 고집하는 데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데요. 그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이유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데뷔 초기에 소심한 성격 탓에 대기실에서만 대기했던 시간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예의가 없다’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한 방송에서 MC가 “장나라가 인사를 잘 안 한다는 소문이 있냐”고 묻자, 이에 장나라는 “예의 없다는 소문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해명했는데요.
그녀는 “내가 많이 소심하다. 그래서 선배님들께 다가가는 게 어색했다”며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로 유명해진 터라 밝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아니라서, 웃고 있지 않으면 ‘쟤가 나 싫어하나, 기분 나쁜가’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그 이후부터는 공식과 사석, 선배와 후배를 가리지 않고 깍듯하게 허리를 숙여왔다고 전했습니다.
6살 연하 남편의 정체
한편, 장나라는 남편과 2년 동안 조용히 열애를 이어오다가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그녀는 2022년 6월 26일 6살 어린 촬영 감독 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장나라의 나이는 1981년생으로 올해 만 42세입니다. 그녀는 결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깜짝 발표를했습니다.
장나라는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VIP’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가든 예식장에서 진행됐으며 사회는 장나라와 절친으로 알려진 박경림이, 축가는 가수 이수영이 맡아 오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결혼식에서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신상이 노출되지 않도록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매체를 통해 공개된 청첩장에는 “식장 입장 시에 명단을 확인한다. 일시, 장소와 신랑의 신상, 사진, 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한다”는 당부 내용이 적혀있기도 했습니다.
방부제 피부에 여전히 동안
한편, 장나라는 ‘고백부부’에서 현실감 넘치는 육아 엄마 역할을 소화해 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이어 ‘황후의 품격’이 인기리에 종영하면서 ‘역시 장나라’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도 ‘VIP’, ‘패밀리’ 등에 출연하여 꾸준한 시청률 흥행과 꾸준히 성공적인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그녀를 믿고 보는 배우로 만들게 했습니다.
경력도 경력이지만 장나라의 천부적인 재능과 끼가 돋보였습니다. 그녀의 개인 SNS에서는 가수나 배우 장나라가 아닌 인간 장나라를 엿볼 수 있습니다. TV에서도 그랬지만 더더욱 그녀의 연차가 믿기지 않는 발랄함을 보여줍니다. 연한 화장의 모습은 특히 81년생이 아니라 91년생이래도 충분히 믿을만한데요. 또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얼굴로 인해 연예계 대표 동안으로 불립니다.
가수 정용화는 최근에 올린 장나라의 단발 사진을 보고 “누나는 더 어려졌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착한 심성과 재능까지 모두 갖춘 장나라는 평소에 봉사 및 기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팬서비스 또한 좋다고 유명합니다.
그녀의 마지막 작품인 ‘패밀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차기작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