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그래도 제 어머니 만큼은 제발…” 효자 박수홍, 마지막까지 어머니 지키려 했지만 결국에는..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의 횡령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증인으로 막내 동생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박수홍의 모친이 증인으로 출석해 시선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요청으로 모친까지 증언 출석에 나선 가운데, 박수홍은 끝까지 모친을 지키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이번 사안의 핵심 인물이 박수홍의 모친”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진호는 “박수홍 아버지는 참고인으로서 조사받으신 적 있는데, 일방적으로 장남의 편에 섰다” “아버지가 박수홍 돈 관리를 맡아서 했다고 주장했는데, 친족상도례 때문이다. 아버지는 장남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주장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박수홍이 어머니를 지키려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어머니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박수홍 측은 ‘어머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잘 모르시고 친형 횡령 문제의 핵심 인물이 아니다’라며 어머니를 보호해달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습니다.”

“어머니는 참고인 조사조차 받지 않았으나, 친형의 증인 신청에 따라 증인대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호는 “박수홍씨를 바라보는 지인들이 굉장히 안타까워했던 이유가 바로 이 지점”이라며 “박수홍의 집안은 친형과 어머니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집안이다. 어머니의 발언권이 굉장히 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이 모든 걸 알고 있음에도 굉장히 효자라서 어머니만큼은 지키려 했다. 그런데 증언대에 서게 돼 박수홍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수홍의 가족

법정공방에 박수홍의 막내동생 A씨도 결국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A씨는 박수홍 친형 박모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7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검찰 증인 신문에서는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지만 친형 변호인의 반대 신문을 듣고선 “악의적이다. 본질을 흐린다”라는 말로 자신의 황망하고도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스빈다.순간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는지 재판부의 추가 질문에도 조리있게 대답을 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방송작가 업무를 해왔고 방송에서도 잠깐 내비친 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A씨는 이번 사건의 관계인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친형의 혐의와 관련된 또다른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증언으로 친형이 처벌을 받을 수 있음에도 증언을 하겠다고 답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도 자아냈습니다.
A씨는 “2020년 박수홍의 연락을 받고 큰형과의 재산 다툼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으며 자신의 명의로 개설된 통장을 그때 인지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이를

모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큰형과 어린 시절부터 좋지 않았던 사이였고 2010년 이후 전혀 연락을 하지 않았다””일적인 연락을 문자로만 한 게 전부였고 박수홍 등 가족의 설득으로 어쩔 수 없이 명절 때나 얼굴을 비추는 정도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친형과 원수가 되고 엮이고 싶지 않아서 그렇지 일적으로 소통한 것 이외에 문자로 소통했을 뿐입니다. 일적으로 문자만 했지 만난 적이 없다. 원수가 된 상황에서 엮이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A씨 역시 자신의 증언으로 인해 부모님과 의절되는 게 아닌가에 대한 걱정도 했다고 합니다. 2020년에 그렇게 박수홍 씨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나서 2년 동안 심적 고뇌를 가졌고 결국 용기를 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