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25살 꽃다운 나이에 허망하게도..” 드라마 도깨비 출연했던 여배우, 어린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이유가..

오늘은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안타깝게 고인이 된 배우 고수정 씨가 왜 그렇게 꽃다운 나이에 허망하게 떠났는지, 마지막 남긴 말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기자의 꿈

1995년생 배우 고수정은 키 168cm로, 고향은 서울이며 학력 대학교는 서경대 뮤지컬 학과입니다. 고수정은 당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 영화 ‘거기 없다’라는 영상을 보게 됐고, 김명민 선배님 연기를 보면서 배우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 그날 이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 나도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다”라고 전했습니다.

고수정은 본인에 대해서 “단어 하나로 표현하기에는 ‘앞으로 보여 드릴 게 너무 무궁무진한 것 같다`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아직 한 단어로 표현하기엔 저 자신을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나중이 확실해지면 제일 먼저 알려 드리겠다.”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

그렇게 어릴 적부터 연기의 꿈을 키워 온 고수정은 2016년 말~2017년 초 드디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됩니다. 고인은 아직까지도 인구에 회자하고 있는 2016년 tvN ‘도깨비’로 데뷔했으며 극 중 지은탁의 주위를 맴돌던 귀신 4인방 중 한 명으로 출연했었습니다.

또한 JTBC 금·토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해 친구의 추도식에서 추도문을 낭독하는 장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얼굴을 알렸습니다.

마침내 찾아온 기회

그리고 2017년 고수정을 얼굴을 알릴 기회를 잡게 됩니다. 바로 전 지구적으로 유명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가 부른 서울시 홍보곡 ‘위드 서울’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비디오 속에서 고수정은 브라운관에서 우연히 BTS를 보고 감명받아 서울을 찾게 된 소년 팬으로 나와 서울의 명소 이곳저곳을 보여줍니다. 홍보곡은 노래가 괜찮았습니다. 가수 보아가 부른 ‘서울의 빛’ 의 뒤를 이을 만한 명작입니다.

갑자기 전해진 투병소식

그러나 고수정은 그 이외에는 간간이 인터뷰하거나 매체 화보를 찍은 것 말고는 활동이 매우 뜸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소속사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고수정의 지인들에 따르면 2019년부터 뇌종양에 걸린 것을 알고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삶에 대한 애착을 보여왔습니다.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나는 괜찮다”라며 소식을 전하고, “집에서 파티를 해주겠다”라는 친구들의 초대를 받아, 인생 우정 사진을 남기는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습니다.

허망하게 들려온 비보가..

그랬던 그녀가 뇌종양 투병 끝에 향년 2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속사에선 “2020년 2월 12일 오전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에 빛나는 별이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라며 고수정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고인의 지인은 `2019년부터 지병인 뇌종양으로 알고 있다.”라며 “지난해부터 많이 아팠다.”라고 귀띔했습니다. 뇌종양은 머리뼈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합니다.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 상승으로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정 부위가 압박될 경우, 뇌의 특정 기능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양성은 대부분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고 성장 속도도 느리지만, 악성의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과거 소속사와의 인터뷰에서 “고수정은 스스로 재밌어하고 해보고 싶었던 연기를 하면서 살고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 김명민 선배님 연기를 보면서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꼈다. 그날 이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 나도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또한 본인 SNS 마지막 게시 또한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인들과 홈파티를 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90년대생들의 꿈과 희망, 텔레토비 동산. 텔레토비 친구들 안녕”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투병 생활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아 주변을 더욱더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선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