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이
KBS1의 인기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 예기치 않게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 되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신영이 지난 주에 마지막 녹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오는 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될 예정이다. 제작진 역시 MC 교체 소식을 갑작스럽게 접하고 김신영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소속사는 김신영이 2년 동안 전국 곳곳을 돌며 함께 일해온 제작진과 마지막 녹화를 힘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이끈 고 송해의 뒤를 이어 2022년 10월부터 MC로 활동해왔으며, 1년 5개월 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되었다. ‘전국노래자랑’ 최초의 여성 MC로 발탁되었을 당시, 대중들은 크게 놀랐다. 일반적으로 송해의 후임으로는 남성 방송인이나 연령대가 있는 인물이 선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김신영을 새 MC로 발탁하며 프로그램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신영은 그녀의 재치 있는 입담과 방송에서의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야외 프로그램 진행에 아주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한편,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남희석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남희석의 MC 발탁이 협의 중이라고 한다. 남희석은 과거에도 ‘전국노래자랑’의 새 MC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으며, MC로서의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남희석은 1991년 KBS 공채 7기로 데뷔하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으며, 현재는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를 12년째 진행하며 종편 프로그램에서 가장 오래된 진행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신영이
과거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별한 게시물을 올렸던 적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의 SNS에 게시된 이 게시물에서, 그녀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시계, 정말 멋지네요~ 이제부터 매일 이 시계를 차고 다녀야겠어요”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큰 기쁨을 표현했다.
이에 더해 공개된 사진들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시계가 자세히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계의 디자인은 봉황 문양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그 아래에는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사인이 새겨져 있어 그 가치를 더했다. 이 시계는 단순한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넘어서, 한국의 전직 대통령을 기리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