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저는 완전 거지 였어요..” 가진 게 300만원 밖에 없던 남자와 조건 없이 결혼해 성공 이룬 연예인 부부

인생에 있어서 배우자를 만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 입니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서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서 결혼 이후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 질 수 있는데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손에 아무것도 없이 조건없는 사랑으로 결혼을 하고 두 사람의 힘으로 더 크게 성공한 연예인 부부의 이야기 입니다.

“살려는 드릴께..” 박성웅의 독보적인 캐릭터

배우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에서 ‘살려는 드릴께’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사람들의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독보적인 캐릭터와 유쾌한 연기력으로 많은 분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박성웅은 한 성깔 하게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아내를 무척이나 아낀다는 사랑꾼 남편이라고 하는데요.

박성웅의 아내 배우 신은정 역시 지금의 박성웅을 만드는 준 내조의 여왕으로 두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유명합니다. 과연 두사람의 만남에는 어떤 스토리가 있었던 걸까요.박성웅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고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행복한 일을 하고 싶었다는 그는 결국 사법고시를 그만두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그에게 일약 스타의 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영화 <넘버 3>(1997)로 스크린 데뷔 후 10년이라는 무명 기간을 거쳐야 했는데요. 공부 못해서 연기하러 왔냐는 말까지 들으며 주로 깡패 1. 2 같은 단역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안해본 일이 없는 무명 배우 시절

그는 10년의 무명 시절.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막노동, 비디오 가게 점원 등 여러 일들을 전진하며 생활비를 벌었고, 한때는 한달에 5만원으로 생활을 해야 할 정도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죠. 당시 부모님 마저 사업 실패로 월세를 전전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에게 도움을 줄 여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기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박성웅에게 빛을 볼 수 있게 되는 기회가 찾아왔는데요. 한 작품을 통해 그는 인생을 완전히 바꾸게 될 평생의 반려자까지 만나게 됩니다.긴 무명 끝에 그는 2007년 <태왕사신기>에서 말갈 시우부족 족장 주무치 역을 맡으며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때 함께 평생의 반려자인 배우 신은정을 만나게 됩니다.

두사람은 극 중에서 부부 연기를 펼치다가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드라마가 종영되고 난 후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밝히고 2008년 결혼을 하였습니다. 박성웅은 맨 처음 6개월 동안은 동료로만 신은정을 대했는데, 외모뿐 아니라 진짜 마음까지 너무 천사 같은 사람인 것을 알게 되면서 “너 내 것 할래?”라면서 달콤한 프러포즈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작 300만원으로 결혼 하게 됐는데..

당시 무명이었던 박성웅은 첫 상대 여배우가 바로 신은정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전까지는 여자 배우와는 말을 섞어 본 적도 없을 만큼 무명이었다죠. 그만큼 가진 재산도 없었다는 박성웅은 결혼 당시 가진 돈이 300만 원뿐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은정은 “당시 남편이 돈이 얼마 있는지는 결혼을 결심하는데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더 크게 봤다” 며 박성웅의 사람 됨됨이 만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죠.

박성웅은 “지금 생각해보면 300만원을 가지고 결혼했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결혼하는데 신랑 되는 사람이 300만원 밖에 없다. 양가 부모님에게 손 벌릴 처지도 안 되고. 300만원 있는 나를 선택해서 온 것”이라며 신은정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든든한 버팀목을 만나서 일까요 결혼 이후 박성웅은 승승장구 하게 되는데요. 신세계를 비롯하여 검사외전, 황제를 위하여, 안시성 등 많은 작품의 주조연을 맡으며 스타 배우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내 신은정 역시 결혼 당시 신인 배우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지만 박성웅이 스타로 자리를 잡아가며 박성웅의 아내로 사람들에게 더욱 알려지며 인지도가 올라갔습니다.신은정은 결혼 이후 찾아 온 슬럼프를 2014년 ‘미생’을 통해 극복하며 중견 배우로 자리매김 하였는데요. 이때 박성웅의 외조가 한몫 했다고 합니다.

최근 한 방송에서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에게 마음껏 쓰라며 신용카드를 맡겼다면서 아내는 그걸 받을 자격이 있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박성웅은 신은정을 위해 가정일도 많이 도와주고 아들과 함께 설거지를 하는 등 사랑꾼 남편으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조건없이 사람만을 보고 결혼한 두사람이 이렇게 잘 사는 모습을 보면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는데요. 앞으로 부부의 행복을 기원하며 더 왕성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