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늙어서 득남 하는 건 능력이다” 배우 김용건, 77세에 39세 여친과 득남하고 소신 발언하자 난리 난 이유가..

배우 김용건이

뒤늦게 77세에 늦둥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습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연예계 대표 늦둥이 아빠인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의 첫 만남이 방송됐습니다.

이들 중 최연장자인 김용건은 2021년 39세 연하의 여자친구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날 김구라는 “얼마 전에 할리우드 배우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도 80세 가까운 나이에 늦둥이를 얻지 않았냐”고 운을 뗐는데 김용건은 “그것도 다 부의 상징들이다. 그래야 거느리고 육아하고 그렇게 할 거 아니냐. 돈 없으면 그렇게 못 낳는다. 책임져야 할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에 김구라도 “그분들이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건 그게 영향이 있는 거 같다”고 했고 김원준은 김용건을 두고 “한국의 알파치노시다”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김용건은 “난 가진 게 없다. 어쩔 수 없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잘 커야지. 그게 내 바람”이라고 늦둥이 아들에 대한 애뜻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용건은

지난 2021년 11월, 한 드라마 종방 파티에서 처음 만나 13년간 인연을 이어온 39세 연하 여성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낳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2008년 62세였던 김용건이 13년 간 39세 연하인 여성 A씨와 교제했고, 2021년 3월 임신을 하게 된 A씨에게 여건상 아이를 기를 수 없다며 낙태를 종용하였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실제로 A씨는 김용건을 상대로 낙태 강요를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용건 측은 처음에는 현실적인 두려움에 아이를 낙태하자 권유한 건 사실이었으나, 곧 생각을 바꿔 아이를 낳아 책임지기로 했다며 A씨에 대한 사과가 담긴 입장을 밝혔습니다. 출산 후 김용건은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임을 확인하고 아이를 호적에 올렸으며 이로써 김용건의 아들인 배우 하정우(김성훈), 차현우(김영훈)는 40살 이상의 차이가 나는 이복 남동생을 맞게 됐습니다.

지난 4월 김용건은

KBS 2TV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자신이 거주 중인 집을 공개했습니다. 시티뷰와 한강뷰가 동시에 펼쳐진 김용건의 집 옷방에는 옷이 가득해 시선을 끌었고 이를 본 MC들은 “아웃렛 매장보다 옷이 많다” 며 깜짝 놀랐습니다. 김용건은 MC들에게 옷을 입게한 뒤 즉석에서 옷을 선물하는 통큰 면모를 보였는데 특히 그 중 전현무에게 선물한 코트는 680만원대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또 그의 거실 복도에 걸려있는 그림이 눈에 띄었는데 김숙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라면서 “요즘 경매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작가 중 한 분이신 우국원 작가님 작품이다. 작품 가격이 거의 억대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건은 해당 그림에 대해 “작년에 힘든 일 있을 때 늘 여기 보고 손 모으고 기도했다. 많이 기도했다”라며 늦둥이 임신 스캔들 당시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한편 늦둥이 아들을 김용건의 호적에 올린 만큼 재산 상속 역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김용건 사후 하정우와 차현우 그리고 늦둥이 아들이 각각 3분의 1 상속 지분을 갖게 됩니다. 아이를 낳은 혼외자는 상속권이 없어도 아이에게는 상속권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