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건강 악화 소식에..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최근 건강 문제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김윤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과 함께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 속에서 김윤아는 병실 침대에 누워 링거바늘을 꽂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신호를 전했다.
이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김윤아의 건강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며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김윤아는 앞서 7월 ‘세바시 강연’에서 뇌신경마비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어, 이번 근황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방송에서 김윤아는 “2011년 자우림의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면역력이 약해져 뇌 신경 마비를 겪었다”고 밝혔고, 이후로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임을 털어놨다.
선천성 면역 결핍 고백…예술가의 고된 작업이 주는 부담
김윤아는 선천적으로 면역 결핍 상태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이로 인해 여러 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녀는 뇌신경마비로 인해 후각, 청각, 미각 등의 감각 기능뿐만 아니라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녀는 음악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팬들에게 언제나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윤아의 고된 음악 작업이 건강에 무리를 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데뷔 이후 작사와 작곡으로 무려 291곡을 만들어낸 김윤아는 ‘레전드 히트곡 제조기’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이러한 열정이 그녀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 중 하나가 아닐지 의문을 자아낸다. 팬들은 그녀의 작품활동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방송과 활동 속 건강 적신호…향후 활동에 대한 염려
최근 김윤아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고 있었다. 9월 2일에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남편 김형규와 함께 출연을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결혼 18년차를 맞은 부부가 보여줄 팽팽한 모습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이번 건강 악화 소식으로 인해, 팬들은 향후 김윤아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김윤아는 과거에도 뇌신경마비 후유증으로 발성 장애와 근육 문제를 겪었으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번 작업이 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과 대중은 그녀의 열정 못지않게 건강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향후 무리한 작업을 자제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