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 2024

“너는 남자에 사죽을 못 쓰니…” 박원숙, 재혼하고 다시 이별한 선우은숙에 날카로운 일침을..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 와의 재혼, 첫만남 등을 밝혔다. 29일 방영된 KBS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포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자매들의 시장 나들이가 그려졌다. 시장 상인들은 안소영, 박원숙, 혜은이 등을 보고 “만날 ‘같이 삽시다’ 보고 있거든요”, “아유 어쩌면 이렇 게 예쁠까”, “너무 예뻐요”라며 칭찬을 거듭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70년대, 80년대를 호령하던 한 마디로 트 로이카 그 자체였으니 상인들에게도 청춘을 회상 하게 하는 마법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안문숙은 ”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 박원숙 큰 언니, 혜은이 둘째 언니, 안소영 작은 언니, 모두 다 알아보시는 거 보고 아이돌 인기 저 리가라 싶었다니까요”라며 곁에서 듣다가 깜짝 놀란 듯 답했다.

박원숙은 선우은숙의 재혼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 다. 혜은이는 기사를 보고 알았지만 남편 되는 유 영재와 친한 사이였다. 혜은이는 “내가 은숙이 신 랑을 잘 알거든. 우리 라디오 많이 같이 했으니까.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유영재가 ‘누나’라고 부르면서 깔깔 웃더 라”라며 말하지 않아도 결혼 기사가 나자마자 서 로 웃을 만큼 마음을 안다는 듯 말했다. 박원숙은 작년 여름 ‘같이삽시다’에 찾아온 선우 은숙이 밝힌 내면의 외로움, 슬픔 등을 생각했다. 의연하게 웃었던 선우은숙이지만 전 남편인 이영 하와는 무려 20여년이 훌쩍 넘는 결혼 생활을 정 리하고 대대적으로 이혼에 대해 보도가 나오면서 한동안 그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었다.

당시 선우은숙은 “애들 앞에서 꼭 강한 척을 한다. 애들이 ‘우리 엄마 외롭게 살았어’ 이렇게 안 여겼 으면 좋겠다. 다만 친구처럼 같이 살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펑펑 눈물 을 쏟았다.

박원숙의 전화를 받은

선우은숙은 ‘같이 삽시다’ 에 출연하면서 언니한테 나는 항상 미래를 꿈꾼다 고 말하지 않았냐. 그러고 나서 친한 동생이 근처 살아서 차 한잔 마시자고 해서 나갔는데, 걔랑 유영재이랑 40년 지기 동창이더라”라며 꿈 같은 첫만남을 회상하 며 이야기 했다.

선우은숙은 “‘같이삽시다’ 촬영을 다녀온 지 5일 째였다. 그때 유영재가 ‘차 한 잔 마실래요?’라고 하는데 의심이 많아서 나중에 마시자고 했더니 그런 말을 하더라”라며 자신이 꿈꾸던 대로 정말 함 께 살아갈 존재가 생긴 것에 대해 신기함을 드러냈다.
물론 선우은숙의 마음은 그대로 가지 않았다. 앞서 말한 대로 그는 의심이 생겼기 때문. 그러자 유영재는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운동 선수가 허들을 넘는 거지, 허들을 뛸까 말까 고민하면 허들을 뛸 수 없다” 이런 말을 했다고. 또 선우은숙은 “솔직히 결혼 전에 이런 말을 하는 데 재산이 뭔지 이런 거 얼마나 궁금하겠냐. 다만 내가 궁금한 건 나랑 신앙생활 할 수 있겠냐, 물었더니 유영재가 목사님 아들이더라”라고 말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경위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우은숙은

“언니한테 나는 항상 미래를 꿈꾼다 고 말하지 않았나. 그러고 나서 친한 동생이 근처 살아서 차 한잔 마시자고 해서 나갔는데, 걔랑 유영재랑 40년 지기 동창이더라”라며 유영재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 사람이 2~3일 뒤에 ‘차 한잔 하자’고 문 자를 했는데, 나는 의심이 많아서 ‘나중에 뵈면 해 요. 천천히요’라고 보냈다. 그런데 다시 ‘인생은 우 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운동선수가 허들이 있으면 그냥 넘는 거지, 허들을 뛸까 말까 고민하면 허들을 넘을 수 없다’고 했다. 이 말이 너무 나한테 와 닿았다”고 말했다. 특히 선우은숙은 “프러포즈를 하면 능력, 재산 등 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할 수 있지 않나. 빵집에서 얼굴 본 게 다인데. 손도 한번 안 잡아봤는데. 근데 내가 ‘결혼하면 나 랑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나 목 사님 아들이에요’라고 하더라. 그 말에 믿음이 갔 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원숙은 “내가 초 치는 건 아니다”라 면서도 “목사님 아들이라고 다 올바른 건 아니다” 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혼 사유에 대해 선우은숙의 소속사는 “성 격 차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 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며, 혼인신고 직 전까지 한 방송작가와 사실혼 관계였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 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내가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며 유영재가 자신과 재혼 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 유영재가 자신과 결혼 전 한 방송작가와 오랫 동안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 기사를 보고 알았고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그 사실을 알았다면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 이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선우은숙은 “저도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 고,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며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