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너가 그때 애들 놔두고 밖에 나가서..”최민환, 아이들 위해 이별 선택했다는 율희 말에 진실을 폭로하자 결국..

율희와 최민환의 이혼 배경

율희와 최민환의 이혼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생활 패턴의 차이와 교육관의 갈등이 꼽힌다. 이들은 과거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그들만의 교육 방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율희는 아이들에게 매달 800만 원을 교육비로 투자하고 있으며,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등 높은 교육열을 보였다. 이러한 율희의 교육 열정에 비해 최민환은 육아와 가정생활에 더욱 집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진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율희는 저녁형 인간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의 등·하원을 담당하는 것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최민환이 대부분의 육아와 교육을 도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유치원 등·하원은 주로 최민환이 맡았으며, 그가 바쁠 때는 시댁 식구들이 돕는 상황이 되었다. 두 사람 간의 이러한 생활 패턴 차이가 점차 갈등을 유발하며 이혼으로 이어진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코로나19 여파와 이혼 계기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온 결정적인 계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었다. 팬데믹으로 인해 최민환의 FT아일랜드 활동이 중단되면서 집안에서의 생활이 변화하게 됐다. 이에 반해 율희는 인플루언서로서 활동을 시작하며 외부 활동이 많아졌고, 공동구매 등을 통해 경제활동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육아와 가정에 대한 갈등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한다.

이진호는 “코로나 당시 율희가 외부 활동을 늘려감에 따라 최민환과의 다툼이 잦아졌다”며 “최민환은 가정과 아이들을 우선으로 여기는 반면, 율희는 외부 활동에 더욱 집중하면서 두 사람 간의 의견 차이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갈등은 이후 율희의 4~5일간의 가출로 이어졌고, 그 사건이 최민환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양육권과 재산 분할 없이 끝난 이혼

이혼 과정에서 율희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포기했고, 최민환이 세 아이를 홀로 키우게 되었다. 이진호는 이와 관련해 “율희가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는 최민환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최민환은 율희가 아이들을 언제든 볼 수 있도록 면접교섭권을 공란으로 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율희가 아이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양측의 합의 하에 이뤄진 결정이었다.

또한, 이혼 과정에서 율희는 재산분할이나 양육비를 요구하지 않았고, 최민환 역시 따로 양육비를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율희는 경제적인 부담 없이 아이들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었으며, 5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최근 최민환은 KBS2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