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 2024

“이제 같은 침대에서 잠도 안 잔다..” 박군, 남자로써 매력이 안 느껴 진다고 말 한 아내 한영의 말에 결국에는..

박군의 아내 한영이

사기 결혼을 주장해 웃음을 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박군, 한영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으로부터 “한영 씨는 속아서 결혼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한영이 입을 열었다. “남편이 순박하고 착한 것에 속았다는 게 아니다. 제가 결혼 전 남편에게 ‘심쿵’했던 포인트가 있다. ‘강철부대’ 방송을 봤는데, 너무 멋지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전까지는 ‘야’라고 불렀다. 그냥 후배이고 그랬는데, ‘강철부대’에서 리더십 있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반했다”라며 “결혼해서도 이 사람이 (상남자 같은) 그 모습 그대로일 줄 알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영이 “실제로 같이 살면 더 장난기 있고, 뭔가 흐트러진 모습이 있다”라며 솔직하게 말하자, 이를 듣던 탁재훈이 “한영 씨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을 생각한 거 아니냐?”라고 농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상민이 “한영 씨가 또 속았다. 남편이 8살이나 어린데,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한영은 “남편이 군 생활을 오래 했다. 15년 가까이 했는데, 특전사니까 천리행군을 많이 하고, 낙하도 수백 번 하고 그랬다”라면서 “몸이 성한 데가 하나도 없다. 귀도 잘 안 들린다, 총을 그냥 쏴서”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 박군은

결혼 3년 차 고민을 밝히기도 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박군, 현영 부부가 출연해 돌싱포맨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군은 스킨십이 줄어 고민이라고 밝히며 “오랫동안 외롭게 살았고 어머니의 사랑도 덜 받다 보니까”라며 “어릴 땐 어머니한테 많이 안기고 싶지 않나. 아이처럼 다가간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한영은 “장난을 친다고 생각해서 밀쳐내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군은 “아내가 너무 예민한 것도 있다. 침대를 하나 더 샀다. 제가 자다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침대가 울렁거린다더라”라며 각 침대를 쓴다고 말했다. 이에 한영은 “오해하시면 안 된다. 침대 2개가 떨어진 게 아니라 붙어있다”고 해명했다. 박군은 “제 손이 툭 닿기만 해도 못 건드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영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든다”며 “제가 일할 때 새벽 3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그때 들어오기도 한다. 숙면을 취하고 싶은데 옆에서 그러면 예민해진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 했었던 박군과 한영. 이때 박군은 “내가 키가 170cm이고 아내가 키가 178cm다. 그래서 (차이가) 8cm 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한영 씨가 조금 줄였을 수도 있다. 보통 180cm 되시는 분들은 무조건 1, 2cm 줄인다고 봐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군은 “와이프가 연예인 중에서 다리가 가장 길어서 기네스에 등재됐다. 다리 길이가 112cm다. 남자 배우 중에 강동원 선배님이 키가 186cm로 알고 있는데 그분도 다리가 112cm”라며 “내가 아내 옆에 서면 아내 다리 끝이 거의 가슴까지 온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키가 8cm 차이가 나고 나이 차이도 아내랑 나랑 8살 차이가 나서 88부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