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바르셀로나의 공격진 강화 계획과 손흥민
최근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가 공격 강화의 일환으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영입에 관심을 가졌으나, 부상 및 경기력 저하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제외됐고,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대두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또한 하피냐의 활약으로 공격진에서 추가 투자 필요성이 줄어든 반면, 새로운 공격 자원 영입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안수 파티, 파우 빅토르, 페란 토레스 등 몇몇 공격수들이 한지 플리크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해 이적 가능성이 있으며, 손흥민이 이들의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이 자유 계약(FA)으로 팀에 합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을 “엘리트 수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프리미어리그 스타”로 평가하며, 그의 다재다능한 포지션 수행 능력과 뛰어난 경기력을 바르셀로나가 필요로 하는 이상적인 특성으로 꼽았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바르셀로나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업적
손흥민은 지난 9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클럽 레전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트넘에서 415경기 출전, 164골과 89도움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08경기 122골과 64도움을 올렸습니다. 특히 첫 시즌을 제외한 지난 8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리그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으며,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 등과 함께 역대 다득점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 사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의 ’10골-10도움’ 기록을 세워,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급 기록을 남겼습니다. 구단 창단 141년 역사상 첫 비유럽권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손흥민은, 뛰어난 경기력과 리더십으로 토트넘 선수단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팀 내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 전략
바르셀로나의 구단 상황 또한 손흥민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문제로 대규모 투자 대신 자유계약 영입을 통해 팀을 보강하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며, 데쿠 스포츠 디렉터가 손흥민 영입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안 라포르타 회장 또한 이런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며,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우선 관심 대상입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트로피를 위해 싸울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찾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공격 자원뿐 아니라 미드필더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 중이며, 이는 플리크 감독의 전략에도 부합하는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