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제 장윤정이
최근 립싱크 논란으로 시선을 받는 가운데, 연말 방송하는 TV조선 ‘미 스터트롯3’ 마스터 출연을 둘러싸고 관심이 쏠렸다. 장윤정의 립싱크 논란은 최근 불거졌다. 그가 지난 8월 인천 모처 행사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단 장윤정 소속사는 완전 립싱크는 부인한 상황이다. 소속사는 여러 가수가 안무 등을 한 꺼번에 소화할 때 상황에 따라 MR을 사용할 때 도 있다는 입장이다. 가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현장 음향 시스 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도 MR의 도움을 받는다 고 소속사는 밝혔다. 다만 일부 주장처럼 음원 만 틀고 입모양만 맞추는 립싱크는 절대 없다 고 강조했다.
장윤정의 립싱크 논란으로 일부 팬들은 ‘미스터 트롯3′ 마스터 군단에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내놨다. TV조선이 올해 연말 방송하는’ 미스터트롯3’는 시리즈 최초로 ‘미스터트롯 재 팬’을 기획, 한일전을 예고한 만큼 볼륨이 상당 하다.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초대 톱7도 마스터로 활약한다. 최근 맹추격 중인 MBN이 같은 시기 ‘현역가왕 2’를 편성한 만큼 TV조선으로서는 ‘미스터트롯 3’ 흥행을 위해 리스크는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장윤정은
‘미스트롯’부터 ‘미스터트롯’ 시리즈 내내 마스터로 참여한 간판 스타로 냉정하면서 상황에 맞는 평가로 정평이 났다. 다만 이번 립 싱크 논란에 휘말리면서 일부 팬들은 ‘미스터트 롯3’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장윤정의 하차 요구는 립싱크 논란 전에도 있 었다. 비단 장윤정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미스 트롯’과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활동해온 가수 들은 일부 팬들로부터 편향적 평가를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는 어찌 보면 경연 프로그 램 마스터들의 숙명이기도 하다. TV조선은 이미 ‘미스터트롯3’ 사회자로 김성주, 대표 마스터로 장윤정과 붐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아직 방송까지 시일이 남았고 장윤정이 최근 무대에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인 만큼 논란이 곧 종식될 것으로 보는 팬도 적잖다.
한편 장윤정이
콘서트에서 립싱크했다 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음원을 틀고 입만 뻥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 았다”고 해명했다. 장윤정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1일 “다수 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 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반주가 녹음된 음원)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며 “장윤정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 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 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하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노래 부르는 목소리가 깔린 반주를 일부 상황에서 사용하기는 하지만, 노래를 아예 부르지 않고 립싱크만 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 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라이브 MR의 ) 도움받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뻥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 고 했다.
소속사는 라이브 MR을 종종 사용한 데 대해서 는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 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 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 다”며 “장윤정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 심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 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 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 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