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한 아이의 아빠로..
지난 22일, 모델 문가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뜻깊은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글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와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저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가비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음을 밝히며 출산 소식을 공개했다. 그녀는 “이제는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아이와 함께 있는 따뜻한 사진을 게시해 팬들과 소통했다.
문가비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신 소식에 놀랐던 당시를 회상하며,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지내기로 선택했다며, 이는 태어날 아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엄마일지 모르지만, 아이의 존재 자체가 제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며 엄마로서 다짐과 각오를 밝혔다.
정우성과 양육에 대한 책임
문가비의 출산 소식과 함께 밝혀진 아이의 아빠는 배우 정우성이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첫 만남을 가진 뒤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이에 정우성은 깊은 고민 끝에 아이의 양육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태명도 직접 지어준 정우성은 산후조리원과 병원 문제를 함께 논의하며 부모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지난해 임신 소식을 들었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로 했다”며,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의 만남이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었기에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은 문가비의 근황 공개 이후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마 문가비의 다짐
문가비는 출산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느낀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녀는 “임신과 출산은 저를 많이 변화시켰다”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엄마로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를 바라볼 때마다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히며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이번 소식 공개를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축하한다는 한마디면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작은 아이와 발맞춰 한 걸음씩 걸어가겠다”며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문가비는 2018년 온스타일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린 후, 2020년부터 활동을 중단하며 오랜 시간 동안 대중과의 접촉을 피했다. 2022년 간단한 근황을 알린 이후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녀가 출산 소식을 알리며 돌아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문가비와 정우성의 특별한 이야기와 새로운 가족의 탄생 소식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