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 2025

“이제 아기까지 있으니 절대 안 헤어져..”김민희, 홍상수와 ㅂ륜으로 이어져 임신 소식까지 전하자 모두가 놀란 이유

김민희, 엄마가 된다

배우 김민희(42)가 곧 엄마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희는 영화감독 홍상수(64)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임신 중이며, 출산 예정일은 올해 봄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재는 임신 후기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김민희와 홍상수는 현재 경기도 하남에 거주 중이다. 홍 감독은 과거 본처와 살던 서울 압구정 집을 떠나 김민희 부모가 있는 하남시에 새집을 마련해 함께 살고 있다. 두 사람의 일상은 연말에도 목격되었는데, 서울로 나가 맛집 데이트를 즐기거나 하남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특히 김민희는 직접 차를 몰며 홍상수를 태우고 다녔고, 홍 감독은 최근 출산 후를 대비해 운전 연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에는 산부인과를 함께 방문해 검진을 받았으며, 임신 확인부터 검사까지 모든 과정을 동행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오랜 동거 생활의 단단함을 엿보게 했다.

9년째 이어지는 관계, 이제는 아이까지..

김민희와 홍상수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7년 ㅂ륜 사실을 인정하며 세간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홍 감독은 30년 넘게 함께해온 아내와 결별을 선언하고 김민희와의 동거를 택했다.

홍상수는 첫 결혼에서 외동딸을 두었지만, 현재는 김민희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다. 다만, 김민희가 낳을 아이는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등록될 예정이며, 모친으로는 홍 감독의 전처 이름이 등재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민희가 단독으로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논란 속 빛난 연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

김민희는 ㅂ륜 스캔들 이후 활동을 제한하며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해왔다. 그 후,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등 두 사람은 함께한 작품만 13편에 이른다. 지난 2022년에는 영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김민희는 손에는 트로피를, 배 속에는 아이를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녀의 연기와 삶은 언제나 논란과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 김민희는 배우로서뿐 아니라 엄마로서 새로운 삶의 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녀의 출산 이후 삶과 활동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