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능에 출연하며 이미지 쇄신 노력
임영웅이 SBS와 손잡고 새 예능을 준비한다. SBS 관계자는 17일 스포티비뉴스에 “하반기 편성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임영웅 예능에 대해 밝혔다.

임영웅은 SBS와 ‘섬마을 히어로(가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제목과 콘셉트는 아직 최종 확정 전으로,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 담금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생일인 1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정규 앨범, 콘서트 진행 계획을 밝혔다. 또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겠다며 “예능 하나만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여러분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곳들에 나가서 즐거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언급했다. 임영웅은 2023년 단독 리얼리티 ‘마이 리틀 히어로’를 선보인 바 있다.
반려견 생일 글에서..

한편 임영웅은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그는 반려견의 생일을 기념하며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하트 모양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혓바닥을 내민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 중이었고, 많은 국민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 글을 본 한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DM을 보내 “이 시국에 뭐하냐”며 비꼬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임영웅은 짧게 “뭐요”라고 답했고, 이를 본 누리꾼은 “앞 번 계엄령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라며 그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응수하며 반박했다.
임영웅, “노래로 보답하겠다”

논란 이후 임영웅과 소속사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으며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작년 콘서트 첫날, 그는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직접 사과했다.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니 노래로 보답하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그의 사과는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논란을 수습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임영웅은 최근 발생한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발언으로 다시 한번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그가 앞으로도 무대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진정성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