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전설의 귀환, 임성훈 50년 만에 연세대 응원단장 복귀
방송인 임성훈(75)이 연세대학교 창립 140주년 및 연고전 100주년을 기념해 50년 만에 응원단장으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74년 연세대 사학과 재학 당시 응원단장을 맡았던 그는 이번 행사에서 당시의 열정을 고스란히 되살린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SNS를 통해 퍼진 영상에는 임성훈이 학생들과 함께 응원 동작을 펼치며 강렬한 에너지와 유연한 몸놀림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담겼고, 그의 등장은 “레전드의 귀환”이라 불리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연예계 싸움 1인자’의 실체…두 펀치로 상대 제압한 무술 고수
임성훈의 놀라운 체력과 응원 퍼포먼스 뒤에는 수십 년간 갈고닦은 무술 실력이 자리하고 있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그를 “연예계 싸움 1인자”로 부르며, 그의 전설적인 일화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개그맨 서승만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임성훈이 과거 덩치 큰 남성 두 명과의 시비 끝에 단 두 번의 펀치로 모두 제압한 일화를 소개했고, 정혁진 변호사도 방송에서 “진짜 싸움은 임성훈이 최고”라며 그의 실전을 치켜세운 바 있다.
실제로 임성훈은 중학생 시절 괴롭힘을 계기로 태권도를 시작해 권투, 무에타이, 쿵후, 정도술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무술을 수련해왔다.
75세의 나이에 식스팩 유지…‘젊어지는 땀’을 흘리는 삶
7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식스팩을 유지하고 있다는 임성훈은 “운동은 내 삶의 일부”라며 “지금도 매일같이 땀을 흘리며 나이의 한계를 깨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무에타이만 7년 넘게 수련 중이며, 방송에서 10초간 56번의 펀치를 성공시키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무술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임성훈은 창술, 당랑권, 오형권 등 다양한 무술에 능하며, 젊은 시절에는 쿵후 교범 모델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임성훈의 도전과 자기 관리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