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박수홍 같은 아들한테 저러는 거면 나라도 못 참았을 듯…”서장훈이 끝내 참지 못하고 박수홍 엄마에게 일침을 날렸던 진짜 이유

최근 박수홍의 재산을 두고 벌어진 형, 형수네 가족과의 법적 공방. 그리고 이를 감싸기 위해 폭행까지 서슴치 않았던 아버지의 태도. 말 그대로 박수홍만 빼고 온 가족이 똘똘 뭉친 가운데 시청자들이 특히 배신감을 느낀 건 바로 함께 방송에 출연해 사람 좋은 웃음을 보였던 박수홍의 어머니였죠. 아들 덕분에 광고까지 찍었던 어머니조차도 박수홍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박수홍 어머니의 사람 좋은 웃음이 단순히 방송용 이미지였다는 주장이 등장했습니다. 서장훈, 신동엽 등의 프로 방송인들은 이미 그녀의 이중성을 눈치챘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은 무엇을 보고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저 순한 아들이길 바랬던 박수홍 어머니의 욕심

‘아들이 쓰러지고 어머니가 일어나는 사주’ 한 선녀 보살이 박수홍과 그의 어머니를 두고 내린 사주풀이입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이에 대해 아주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지만 사실 어려서부터 박수홍은 가족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박수홍은 어린 시절 두부 심부름을 하다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보기 위해 더 먼 두부집을 방문했는데 이에 분노한 부모님이 두부를 얼굴에 던져버렸다고 밝혔죠. 이를 들은 다른 출연자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박수홍이 되려 “그렇게 심한 정도 아니다”라고 가족들을 감싸자 모든 출연자들이 “심한게 맞다. 어떤 부모가 아들 얼굴에 두부를 던지냐”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mbn ‘동치미’

유독 둘째 아들인 박수홍에게만 이런 일이 벌어진 데에는 어머니의 태도가 반영됐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박수홍의 어머니는 “첫째는 굉장히 야무진 아이. 둘째 수홍이는 아주 착하고 순한 애”라며 부모님의 말을 거역하지 않는다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수홍의 결혼을 반대 했었던 가족들 그리고 박수홍을 부끄러워 하는 어머니

사실 박수홍이 과거 사랑하는 사람을 데려왔을 때도 형은 사주팔자를 운운하며 극심히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어머니 역시 형의 의견에 동참했고 “가족끼리 의논을 했기에 지금도 반대한 것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는데 이에 대해 박수홍은 “사람이 이러다 죽겠구나. 내가 사랑하는 두 쪽이 이렇게까지 대립을 할 수 있나 생각이 들었다. 양쪽에 너무나도 큰 배신감을 느꼈다”라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죠.

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온 가족이 뜯어 말렸던 박수홍의 결혼. 박수홍의 어머니는 아들을 두고 “여자를 만날 때 사람 하나만 봤으면 좋겠다. 좋은 사람 만나려면 노력도 좀 해야 하는데 그 나이에 클럽 가는 걸 내가 말릴 순 없지만 술은 좀 줄였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여기서 클럽과 술은 박수홍의 어머니가 유독 아들 박수홍에게 부끄럽다고 이야기한 두 가지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른 출연자의 어머니들이 “아들을 더 못 챙겨 가슴이 아프다”라는 답변을 할 때 박수홍의 어머니는 특이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클럽 간 게 마음이 안 좋더라. 교회 가기도 부끄럽다. 담배 피우지 술 마시지 전부 다 부끄러워 할 거리밖에 없다”라며 마치 박수홍의 생활이 불만족스럽다는 태도를 보였죠.

하지만 박수홍은 수 년간 연예계에서 넘쳐나는 미담으로 유명한 연예인이었고 다 큰 성인이 클럽에 가고 담배를 핀다는 게 흠잡을 거리는 아니라는게 대부분 사람들의 의견이었습니다.

박수홍 어머니에 대해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던 서장훈과 신동엽

남들보다 박수홍의 음주 가무에 유독 예민했던 박수홍의 어머니. 그런데 신동엽과 서장훈은 뜻밖의 폭로로 그녀의 말문을 막히게 했습니다. 박수홍이 부끄럽다는 박수홍 어머니의 말에 서장훈은 “왜 부끄러워하시냐. 부끄러워 할 게 아니에요”라고 답했는데요. 그도 그럴게 서장훈은 이미 그녀의 카메라 밖 반전 모습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서장훈은 “회식 자리에서 박수홍 어머니의 음주 장면을 목격했다”라고 입을 열었는데요. 박수홍의 어머니가 깜짝 놀라 “나 그 얘기하면 안 돼요”라고 막았지만 서장훈은 “어머니가 큰 맥주잔에 얼음을 가득 채워 소주를 콸콸콸 넣으시더라”라고 폭로, 주량이 센 편인 본인과 똑같이 대작을 했다며 결국 서장훈이 힘들 정도로 술을 마시다 취할 정도였다고 했는데요.

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은 심지어 다른 방송에서 “술 먹고 안취하는 사람은 박수홍 어머니다. 이 닦고 나면 뭐 먹는 것 싫다면서 안주는 안 먹는다고 하시더”라 라고 밝히며 그가 얼마나 박수홍 어머니에 주량에 놀랐는지를 전했는데요. 이후 계속해 방송에서 mc들을 입단속하려는 박수홍 어머니에게 또 한 번 일침을 날렸습니다.

다른 출연자가 소주 광고 촬영을 준비하는 걸 보던 신동엽은 박수홍 어머니에게 “어머니도 조만간 소주 광고 찍으실 것 같다”라고 한마디를 던지는데요. 박수홍 어머니는 손사래를 치며 주당 이미지로 소비되는 게 억울하다며 밖에 나가면 내가 술을 다 많이 먹는 줄 알더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해 꿋꿋이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려는 노력을 했죠. 하지만 박수홍의 이모들을 비롯해 서자문 신동엽 등 함께 오래 방송을 해온 방송인들은 이미 그녀의 태도를 눈치챘던 것 같네요.

어쩌면 박수홍의 부모가 부끄러워 해야 했던 것은 둘째 아들 박수홍이 아니라 노력 없이 대가를 얻으려 했던 첫째 아들의 가족 그리고 앞뒤 다른 행동으로 박수홍을 무너뜨린 본인들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다행히 박수홍의 곁에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와 빠르게 그의 회복을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루빨리 멘탈을 되찾아 더 많은 방송에서 박수홍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