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재벌 집 막내 아들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스타가 있죠. 바로 송중기인데요. 꾸준히 다작하는 배우로 알려진 그는 이번에 이성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170개국에 동시 방영되는 만큼 송중기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 제작 발표회 도중 송중기가 기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순간 현장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송중기는 기죽지 않고 맞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죠.
이날 과연 기자들과 송중기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들의 무례함에 진절머리 쳤던 연예인들
작품을 처음 대중에게 공개하고 소개하는 제작 발표회 현장은 배우에게 있어서 무척 소중한 기회인데요. 짧게는 반년 길게는 몇 년 동안 준비한 결과물을 대중에게 첫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실시간으로 방송이 되는 만큼 배우들은 소속사를 통해 기자들로부터 어떤 질문을 받을지 이미 알고 준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하지만 가끔 기자들이 돌발 질문을 해 연예인들을 당황시키는 경우가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강동원은 영화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한효주와 진짜 사귀는 게 맞냐는 기자의 어이없는 질문을 받기도 했죠. 당시 두 사람이 함께하는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 의혹이 돌고 있을 때였는데요. 이에 강동원은 정색하는 표정으로 “그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 효주 씨와는 좋은 동료 사이다 작품과 관련된 질문을 해달라” 라고 받아쳤습니다.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에서 사생활에 대해 물으며 자극적인 기사 제목을 뽑아내려고 하는 모습 보기 좋지 않은데요.
방탄소년단 정국 또한 앨범을 첫 공개하는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기자를 향해 “그만하시라”라며 일갈하기도 했죠. 몇 년 전 논란이 됐던 rm의 표절 시비를 물고 늘어지는 기자의 모습에 정국은 실소를 터뜨리는데요. 이후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제스처를 보였죠.
이후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없으면 무용지물인데 주주들을 안심시켜줄 만한 소식은 없냐”는 기자의 이야기에 현장 분위기가 쌓여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국은 우리는 회사 경영이나 운영에 대한 부분은 모른다 가수 활동에 대한 질문을 해주시라 라며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송중기의 말에 신현빈이 당황한 이유
기자들의 무례한 질문에 당황한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얼마 전 <벌집 막내 아들>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도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죠. 질의 응답 이후 이어진 포토타임에서 기자들은 송중기를 향해 손하트 제스처를 해달라고 부탁했는데요.이에 송중기가 “저는 손하트 싫어합니다. 왜 이렇게 손하트를 좋아하세요”라고 받아쳤습니다.
이후 기자들은 손하트 싫어하는 송중기라는 제목으로 보복성 기사들을 쏟아냈는데요. 그의 발언에 많은 네티즌들은 “왜 현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드냐”며 비난하는 여론을 보였죠.
하지만 포토타임 이전 제작 발표회에서 기자들 또한 송중기에게 무례한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먼저 한참 전에 소속사를 통해 해명했던 송중기와 김태리와 열애설에 대해 묻는 기자가 있었죠. 작품에 모아져야 할 관심이 사생활에 집중되니 그의 입장에서도 불쾌한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송중기는 당일 예정되지 않았던 질문들이 많이 나와 당황스럽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자극적인 기사를 뽑아내기 위해 기자들이 짓궂은 물음을 많이 던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송중기 또한 기자들에게 둥근 말이 나가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연예인을 향해 정중한 예절을 기대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매너를 갖추는 게 먼저겠지요. 앞으로 기자들이 좀 더 직업 정신을 가지고 좋은 태도로 일에 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