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뽑기방에 들어온 여성, OO해버리고 도망갔다…CCTV 속 황당장면
경기도 김포의 한 무인 인형 뽑기방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생겨서 경찰이 수사에 까지 나섰다. 문제의 장면은 무인 인형 뽑기방에 설치 되어 있던 ‘CCTV’에 잡히게 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일 무인 인형 뽑기방을 운영하는 업주가 누군가 본인의 가게에 대변을 보고 도망 갔다며 신고를 받았다며 김포 경찰서에서 밝혔다.
업주는 전날 한 손님으로 부터 매장안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컴플레인 전화를 받게 되었고 부랴부랴 CCTV를 돌려본 뒤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다.
CCTV에는 전날 오후 6시 50분쯤 흰옷을 입은 젊은 여성 B씨가 다급하게 가게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매장 구석의 안쪽으로 들어가 대변을 본 뒤, 거울을 보며 옷차림새를 확인하고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그냥 나가버렸다. B씨가 매장에 머물렀던 시간은 약 1분이었다.
업주의 말을 빌리자면 ‘CCTV’에 찍힌 여성은 술이 취한 모습은 아니었다고 하며, 단순히 뭔가 급해 보이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덧붙여 “지하에 문이 열려있는 화장실이 있지만 몰랐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급한 마음에 볼일을 봤더라도 치웠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혹은 그 후에라도 연락을 줬어야 하는 게 아니냐. 가게 곳곳에 연락처가 적혀있다”라고 말했다.
이 일로 업주는 냄새 제거를 위해 특수 청소까지 해야 했으며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도 하였다고 하소연 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재물손괴 혐의로 B씨를 수사하고 있다”며 “검거 뒤 추가 조사 과정에서 적용 혐의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