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은 jtbc의 옛 명성을 되찾아 주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죠.신드롬급 인기였던 스카이캐슬의 시청률을 따라잡는 추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송중기는 최근 인터뷰에서 “유독 이번 작품은 전작들과 달리 애착이 남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보통 마지막화를 촬영하고 나면 해방감과 함께 캐릭터에서 벗어난 느낌이 드는데 이번에는 여운이 더 오래 갔다고 이야기했죠. 단순히 시청률 때문이 아니라 재벌 집 막내 아들을 통해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발을 모두 전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송중기는 이성민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촬영을 마쳐 더 의미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 도중 송중기가 작중 상대 배우였던 신현빈을 디스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대중의 눈길을 모았는데요.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알려진 그가 대체 왜 이런 말을 한 걸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목받는 배우가 된 박지현 그리고 송중기
이번 재벌 집 막내 아들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준 여배우가 있죠. 현성일보 사주의 외동딸 모현민을 연기한 배우 박지현인데요.
그녀는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송중기 선배님과 많이 친해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원래 촬영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먼저 말을 붙이지 못하는 성격인데 송중기가 먼저 장난을 치며 다가와 긴장을 풀 수 있었다고 하죠.
두 사람이 맡은 배역 특성상 대립하고 갈등하는 진지한 신들이 많았지만 얼굴을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와 촬영이 곤란할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웃음이 많은 박지현이 먼저 빵 터지기라도 하면 송중기 또한 감정을 잡기가 어려워졌다고 하는데요.
감독님이 “이제 다 웃은 거 맞냐?”고 물어볼 정도로 두 사람이 붙어 있는 씨는 한 번에 찍기가 어려웠다고 하죠.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는데도 작품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살벌함 그 자체인데요.
박지현은 이번 드라마를 찍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것도 좋지만 이성민 그리고 송중기 선배님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는 점이 너무 좋다고 밝혔습니다. 송중기 또한 그녀를 향해 아끼는 후배라고 이야기할 만큼 촬영장에서의 케미가 좋았던 것 같은데요.
신현빈에 박해 보이는 송중기
하지만 그가 최근 인터뷰에서 신현빈을 향해 날선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박지현에게는 미담만 이야기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송중기가 신현빈에게는 조금 박한 것 같다는 대중의 평이 많았는데요.
이날 촬영 분위기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송중기는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줬기 때문에 촬영도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성민 선배님도 후배들을 항상 잘 챙겨주시고 아재 개그도 많이 하셔서 재미있었다”라고 대답했는데요.
하지만 기자가 상대 역이었던 신현빈에 대해 묻자 송중기는 조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고 합니다. “워낙 내성적이고 진중한 분이라서 촬영 끝날 때까지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했다. 역할에 몰입해 계셨던 것 아닌가 싶다. 좀 더 얘기를 많이 하고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안타깝다”라고 답했는데요.
송중기의 인터뷰 내용이 나간 뒤 네티즌들은 “신현빈이 해당 내용을 보게 될 텐데 너무 솔직하게 얘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죠. 친하지 않은 사이여도 공식 석상에서는 입에 발린 말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송중기의 성격을 알고 있는 팬들은 적에 최대한 정중하게 대답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죠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송중기의 성격상 없는 말을 지어내기는 힘들었을 것 것 같은데요.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이 충분히 친해지지 못한 듯 보이지만 다음 작에서 또 만나 더 좋은 케미를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현빈에 대한 평가가 이번 작품에서 많이 엇갈리고 있지만 마지막 화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