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부정 행동 딱 걸렸네…”김연자 결국 이렇게 하차하나?, 황민우 황민호 형제의 원통함을 책임져 주나…

흔하지 않은 사자성어 중에 ‘삼인성호’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의 뜻은 ‘사람 셋이면 호랑이도 만들어낸다’라는 뜻인데요. 아무리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라도 여러 번 되풀이하면 사실인 것처럼 여겨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이 삼인성호의 예를 쉽게 접하기도 하는데요.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지만 여러 지인들이 입을 모아 “그 사람 참 괜찮더라” 라고 말을 하는 순간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 것 처럼, 가수 김연자 씨의 최근 행보를 보고 있으면 그녀는 이 삼인성호의 법칙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래서인지 김연자 씨는 자신이 아끼는 후배이자 제자인 황민우 황민우 형제를 띄우기 위해 다소 옳지 못한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연자와 관계

황민우 황민호 형제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들이 어떤 길을 밟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형인 황민우 군은 과거 sbs 스타킹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죠.

출처 : sbs ‘스타킹’

당시 ‘리틀 싸이’라는 별명으로 출연한 그는 이후에도 ‘전국 노래자랑’, ‘트롯파이터’ 등 다양한 방송에서 얼굴을 비춥니다. 그러던 중 실제로 가수 싸이와 인연이 닿아 글로벌 흥행곡인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죠. 이후에는 해외 활동도 잠시 이어갔으며, 이어서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까지 연이어 촬영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 무렵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한 황민우 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다양한 분야의 방송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mbn 트롯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인 ‘보이스트롯’이였는데요. 그는 ‘보이스트롯’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타고난 끼를 보여주며 많은 팬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합니다. 심지어 이곳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김연자 씨의 눈에 띈 황민우 군은 김연자 씨의 소속사이자 그녀의 남편이 운영 중인 ‘홍익기획’과의 전속 계약까지 이루어내죠.

출처 : mbn ‘보이스트롯’

그런데 이들의 인연이 어딘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시점부터였습니다. 황민우 군은 보이스트롯에서 보여준 실력을 바탕으로 첫 경영 프로그램이었음에도 불구 최종 9위라는 대단한 결실을 맺었죠. 이후 동일 방송사인 mbn에서 방영된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킹’에 황민우 군의 동생인 황민호 군이 출연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전 ‘보이스트롯’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황민우 군을 심사했던 김연자 씨가 ‘보이스킹’에서도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와는 관계없이 황민호 군 역시도 어린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고 완성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출처 : mbn ‘보이스킹’

그 결과 황민호 군은 준결승 이전 단계까지 승승장구하며 진출 형인 황민우 군과는 별개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합니다.

깊은 인연

사실 형제의 실력이 대단한 건 맞지만 두 형제를 두고 뭔가 시원치 않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형제가 지금 출연 중인 ‘미스터트롯2’에서도 김연자 씨가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녀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트롯 가수인 만큼 여러 방송에서 심사위원직을 맡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같은 사람이 한 형제를 연달아 세 차례나 심사한다? 한두 번이야 그럴 수도 있지만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여태껏 참가한 거의 모든 경영 프로그램에 그녀가 등장한다는 게 어딘가 수상쩍게 느껴지는데요.

이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김연자 씨와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처음 만난 시점을 찾아봤습니다. 이들이 인연을 맺었다는 사실이 처음 보도된 것은 2020년 10월 기사의 내용 역시도 황민우 군이 ‘보이스트롯’을 계기로 김연자 씨와 인연을 맺어 결국 ‘홍익기획’과 계약까지 이루어냈다는 것이 전부였죠. 여기까지만 보면 지극히 평범한 스승과 제자의 첫 만남 같은데요.

출처 : 스타뉴스

그런데 사실 김연자 씨는 황민우 군을 아주 이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스포츠경향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황민우 군이 처음 ‘홍익기획’과 긴밀한 관계가 된 것은 2020년이 아닌 2013년 9월이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홍익기획 측에서는 “황민우가 어릴 때부터 회사와 인연이 있었고 평소에 김연자 씨를 롤 모델로 밝혀온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황민우 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하죠.

잦은 출연

그래서였을까요. 그동안 김연자 씨는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에 자주 황민호 황민호 군을 노출시켜왔는데요. 지난 2021년 4월에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모두가 알고 계시듯 이 프로그램은 스타의 사생활을 관찰하는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출처 : mbc ‘전지적 참여시점’

매주마다 몇 명씩 패널을 데려와 그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하루가 마무리될 때까지의 모든 일거수 일투족을 공유하는 방식인데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연자 씨는 자신의 남편인 홍 모 씨는 물론이고 황민우 황민우 형제까지 데려와 두 형제의 일상까지 전부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mbc ‘전지적 참여시점’

또한 지난 2022년에 방송된 kbs 2 ‘주접이 풍년’에서는 황민우 군이 일명 김연자 주접단으로 참여했죠. 이 방송에서 황민우 군은 “원래 꿈은 댄스 가수였는데 김연자 선생님과 같이 무대를 한 이후 트롯에 푹 빠졌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연자 씨의 다른 팬들과 함께 그녀의 생가와 학교를 방문하는 등 김연자 투어까지 다녀왔죠.

이미 김연자 씨의 기획사에 소속까지 되어 있는 황민우 군이 굳이 이런 내용의 방송에 출연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이것은 그저 김연자 씨가 어떻게 해서든 이들 형제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자주 방송에 비춰주고 싶어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이런 그녀의 노력이 너무 과했던 탓인지 이미 다수의 네티즌 역시도 이 행보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kbs ‘주접이 풍년’

실제로 한 네티즌은 이미 장윤정 마스터의 부정 심사 의혹으로 논란이 된 마당에 ‘미스터트롯2’에 또 다른 트러블이 발생한 것 아니냐?라며 이 상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또한 그는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이런 조작 없이도 충분히 뜰 만한 재능과 스타성을 가졌는데 오히려 김연자 씨가 손을 쓴 탓에 모든 게 부정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하고 덧붙였죠.

우려의 시선

사실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이들 형제의 끼는 거의 남다른 수준입니다. 또래와는 달리 수줍음을 타지도 않고 자신의 실력을 무대 위에서 발산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 실력까지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뛰어나기 때문인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저 노래와 춤 그리고 무대가 좋아서 폭풍과도 같은 연예계에 뛰어든 두 형제 혹시라도 어른들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가 되네요. 특히 얼마 전 진행되었던 ‘미스터트롯2’의 예선전 무대에서 황민우 군이 탈락 위기를 겪었던 사건도 마음에 걸립니다. 초반에는 심사위원의 올하트를 받지 못해 눈물까지 보였던 황민우 군 결국에는 추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 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되었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만약 이렇게 감동적인 모든 순간들이 전부 어른들이 연출한 거짓이라면 애초에 탈락행이였던 황민우 군을 김연자 씨가 자신의 힘으로 합격자 명단에 올렸다고 해도 문제가 되겠지만, 반대로 올하트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인 서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일부러 탈락 위기를 겪게 했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가 없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순수한 아이들은 모든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그리고 지금 황민우 황민우 형제의 나이는 자신의 자아가 한창 자라나는 성장기인데요. 이렇듯 중요한 시기에 이런 거짓 된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은 아이들이 추후 더 큰 고통을 받지는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마저 드네요.

우리나라 연예계에는 어린 시절부터 각종 방송이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 이들이 매우 많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국민 남동생 유승호 씨의 예를 들자면 그는 무려 여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영화 집으로에 데뷔하여 지금까지도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그 역시도 “한때는 연기가 좋아서 시작하기는 했지만 일상 행복했던 건 아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그만두고 싶은데도 관둘 수 없는 상황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라며 인터뷰를 한 적도 있습니다.

유승호 씨가 겪었던 그만두고 싶은데도 관둘 수 없는 상황 부디 황민우 황민우 형제에게는 이런 상황이 찾아오지 않고 꾸준히 행복하고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