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속사 사장으로 변신했지만 본업 역시 놓치지 않고 열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가 있죠. 바로 배우 김남길 씨입니다. 최근 아직도 공개되지 않은 김남길 씨의 차기작이 영화 3편 드라마 두 편 총 다섯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런데 말 그대로 연기의 진심인 배우 김남길 씨가 유부녀 배우와 촬영하는 게 더 좋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미혼인 그가 콕 집어 이런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스윗한 남배우
배우 김남길 씨는 훌륭한 연기력은 물론 촬영 현장에서 스윗한 모습으로도 유명한데요.
실제로 뜨거운 여름날 한 영화 촬영 현장에서 야외 결혼식 씬을 대기하는 보도 출연자들을 위해 “하객들 햇빛에서 계속 기다리게 하지 말고 그늘에서 좀 쉬면서 하자”고 감독에게 건의해 당시 무더위로 쓰러지기 직전이었던 보조 출연자들을 구원해 준 배려심 깊은 일화가 있습니다.
더해서 김남길 씨는 보조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실제로 상대 여배우를 몸을 던져 지킨 적도 있었는데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맡았던 그는 이요원 씨를 말에 태운 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씬을 촬영 중 말이 갑작스럽게 90도로 방향을 틀자 이요원 씨를 감싸안고 낙마하여 그녀를 온몸으로 보호한 적이 있습니다.
이 일로 김남길 씨는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이요원 씨는 큰 부상 없이 드라마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유부녀
앞서 언급한 이요원 씨와의 일화에서 그 내용이 너무나 스윗하고 다정하지만 두 사람이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바로 이요원 씨가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상태였기 때문인데요. 김남길 씨가 각종 인터뷰에서 결혼한 여배우들과 멜로, 베드신을 찍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밝힌 이유 역시 이와 일맥상통했습니다.
데뷔 초부터 한가인 씨, 오연수 씨, 전도연 씨 등 기혼 여배우들과 호흡을 자주 맞췄던 김남길 씨는 한 인터뷰에서 “결혼한 여배우들과 멜론을 찍으며 스캔들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아무래도 친하게 지내는 것도 편하다”면서 기혼 여배우들이 편한 이유를 밝혔고, 연기에서 성숙한 부분도 많이 배울 수 있기에 앞으로도 결혼하신 분들과 멜로를 하고 싶다고 밝혔죠.
물론 남편 역시 배우인 여배우들은 다른 현장에서 마주치면 어색할 수 있기에 아무래도 비연예인을 남편으로 둔 여배우들보다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티파니, 손예진, 장나라
사실 이렇게 김남길 씨가 스캔들 걱정으로 인해 기혼 여배우들을 선호하는 이유에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이미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자주 났던 것인데요.
그는 2010년 입대를 앞두고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유독 티파니 씨와 스캔들이 터지면서 본인조차 의아한 적이 있었으며, 데뷔 이후 스캔들에 한 번도 휘말리지 않았던 손예진 씨와도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당시 손예진 씨와 김남길 씨는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오른 뒤였기에 기자들의 관심도 많이 쏠렸었는데요.
하지만 양측 소속사에서 열애설을 부인, 단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난 것일 뿐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적은 없다고 해명 했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열애설이 터진 이후에도 서로 불편한 점을 딱히 못 느꼈고 오히려 다음 작품 해적에서 재회하여 문제 없이 편하게 촬영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김남길 씨가 왜 미혼 여배우들과 멜로 연기를 피하려는지 이해가 가는데요. 하지만 곧 이러한 상황에 박차를 가하는 스캔들이 터지게 됩니다. 바로 가장 뜬금없었던 장나라 씨와의 결혼설입니다. 단순 열애설도 아닌 결혼설이 터지게 된 것인데요. 실제로 김남길 장나라 결혼설이 한국에서 화제가 될 당시, 김남길 씨는 예능 촬영을 위해 시베리아 열차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여행 넷째 날 김남기 씨는 본인의 핸드폰을 보고 의아해하며 오히려 스트프들에게 “나 결혼해?” 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장나라 씨에게 미안하다는 영상 편지를 보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스캔들을 보도한 디스패치는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스캔들을 터뜨렸기에 빠른 시간에 기사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본인이 연애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았을 텐데 의지와는 다르게 계속 열애설에 휩싸이자 오히려 기혼 여배우들을 선호하게 아무래도 김남길 씨의 자상한 모습 때문에 드라마만 찍었다 하면 열애설이 도는 것 같습니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
이렇게 스캔들이 많이 터지는 모습에 오히려 본인이 기혼자가 될 생각은 없냐고 기자가 질문하자 김남길 씨는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생각보다 필모그래피가 많지 않기에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커 결혼 생각은 없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어서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나를 이해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면 좋겠다. 그런 사람과 내가 행복한 때 결혼하고 싶다”며 추후의 미래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소속사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남길 씨. 현재는 결혼보다는 건물주라는 꿈을 갖고 있고 여유가 생긴다면 과거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한테 갚으며 고아원에서 다 자라나온 청년들과 같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건물주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도 도움 받은 사람들에게 베풀기 위해서였죠.
워낙 마음씨가 따뜻한 김남길 씨이기에 아무래도 본인의 행복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행복을 쫓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본인의 욕심마저 버리고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남길 씨 앞으로 공개될 차기작들에서 또 어떤 다채로운 모습으로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에는 부디 김남길 씨가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터무니 없는 스캔들이 터지지 않기를 바랍니다.